태풍 ‘아타우’ 동해서 소멸…11일까지 너울 주의

입력 2015.09.10 (06:39) 수정 2015.09.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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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호 태풍 아타우는 일본을 관통한 뒤 세력이 약해져 밤새 동해에서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동해상에선 내일까지 최고 6미터의 거센 파도가 치고, 해안가엔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아타우가 동해로 북상하면서 독도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바다에선 쉴 새 없이 파도가 밀려와 바위 섬마다 하얀 물거품을 일으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너울은 멀리 동해안까지 밀려 들었습니다.

3~4m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세차게 때립니다.

18호 태풍 아타우는 어제 낮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로 북상했습니다.

밤새 세력이 약해져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동해 상에선 여전히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상에는 풍랑특보가, 동해안 지역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태풍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동해 상에 정체하면서 오늘도 5미터 안팎의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동해상으로 기압 경도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동해와 남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낚시객들과 해안가 주민들은 안전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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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아타우’ 동해서 소멸…11일까지 너울 주의
    • 입력 2015-09-10 06:38:42
    • 수정2015-09-10 08: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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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8호 태풍 아타우는 일본을 관통한 뒤 세력이 약해져 밤새 동해에서 소멸했습니다.

그러나 동해상에선 내일까지 최고 6미터의 거센 파도가 치고, 해안가엔 너울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풍 아타우가 동해로 북상하면서 독도에는 거센 비바람이 몰아칩니다.

바다에선 쉴 새 없이 파도가 밀려와 바위 섬마다 하얀 물거품을 일으킵니다.

태풍이 몰고 온 너울은 멀리 동해안까지 밀려 들었습니다.

3~4m의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세차게 때립니다.

18호 태풍 아타우는 어제 낮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동해로 북상했습니다.

밤새 세력이 약해져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동해 상에선 여전히 강한 바람과 거센 파도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현재 동해 상에는 풍랑특보가, 동해안 지역엔 강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태풍에서 약화된 저기압이 동해 상에 정체하면서 오늘도 5미터 안팎의 거센 파도가 일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인터뷰> 윤익상(기상청 예보분석관) : "당분간 동해상으로 기압 경도력이 강하게 유지되면서 동해와 남해상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6미터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또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에는 내일까지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해안 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낚시객들과 해안가 주민들은 안전 사고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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