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연승 원동력은 ‘유망주 의무 출전’

입력 2015.09.10 (21:47) 수정 2015.09.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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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전 완승을 포함해 최근 슈틸리케호에서는 젊은 K리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유망주들을 의무적으로 뛰게 하는 K리그 규정이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예선 3연승을 이끈 슈틸리케호의 K리거들이 돌아왔습니다.

대표팀 막내지만 특급 활약을 펼친 권창훈과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재성에게 관심이 쏟아집니다.

슈틸리케호의 주축으로 성장한 두 선수는 불과 1년여 전만해도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2013년부터 도입한 23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감 생겼고 기회를 준 것에 보답하려고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노력했어요."

유망주 발굴을 위한 이 제도는 3년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도입 첫 해부터 올해까지 23세 이하 선수들 출전 비율이 증가했고, 득점과 도움 등 기여도 역시 확연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슈틸리케감독님이 K리그 경기 자주 보러 오셨고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프로축구연맹.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선수들을 발탁한 슈틸리케의 철학이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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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축구 연승 원동력은 ‘유망주 의무 출전’
    • 입력 2015-09-10 21:49:30
    • 수정2015-09-10 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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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바논전 완승을 포함해 최근 슈틸리케호에서는 젊은 K리거들의 활약이 돋보이는데요.

유망주들을 의무적으로 뛰게 하는 K리그 규정이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월드컵 예선 3연승을 이끈 슈틸리케호의 K리거들이 돌아왔습니다.

대표팀 막내지만 특급 활약을 펼친 권창훈과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이재성에게 관심이 쏟아집니다.

슈틸리케호의 주축으로 성장한 두 선수는 불과 1년여 전만해도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이 2013년부터 도입한 23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이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됐습니다.

<인터뷰> 권창훈(축구 국가대표) : "꾸준히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감 생겼고 기회를 준 것에 보답하려고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노력했어요."

유망주 발굴을 위한 이 제도는 3년 만에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도입 첫 해부터 올해까지 23세 이하 선수들 출전 비율이 증가했고, 득점과 도움 등 기여도 역시 확연히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이재성(축구 국가대표) : "슈틸리케감독님이 K리그 경기 자주 보러 오셨고 더 많은 준비와 노력을 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에게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준 프로축구연맹.

이름보다는 실력으로 선수들을 발탁한 슈틸리케의 철학이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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