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호 엔진 감식…21일까지 실종자 수색

입력 2015.09.12 (06:40) 수정 2015.09.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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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호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해경이 전문가를 참여시켜 엔진 정밀 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1일까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로 희생자 가족들과 합의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고래호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해경이 선박 엔진을 정밀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이 멈춘 뒤 외부 충격에 의해 선체가 뒤집혔다는 생존자 진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돌고래호 생존자(지난 6일(음성변조)) :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님이 '밖에 나가야된다' 그래서 다 나갔는데 물이 차더라고요"

이에 따라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에 감식 일정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해난안전심판원으로부터 선박 엔진 전문가를 추천받아 이르면 다음 주말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제주해경본부를 찾은 희생자 가족들은 수색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많은 예산이 드는 수색 작업을 무작정 계속할 수 없다며 오는 21일까지 진행할 것을 제안했고 해경도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최영태(가족대책위원장) :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열흘, 시신을 안 찾는다는 게 아니라 그 다음에는 상황 판단을 해서 정리하는 것으로 그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실종자가 7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경은 시신이 떠오를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추자도 해안을 돌며 수면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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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고래호 엔진 감식…21일까지 실종자 수색
    • 입력 2015-09-12 06:41:18
    • 수정2015-09-12 07: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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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돌고래호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제주해경이 전문가를 참여시켜 엔진 정밀 감식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1일까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기로 희생자 가족들과 합의했습니다.

김가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돌고래호 전복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해경이 선박 엔진을 정밀 감식하기로 했습니다.

엔진이 멈춘 뒤 외부 충격에 의해 선체가 뒤집혔다는 생존자 진술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녹취> 돌고래호 생존자(지난 6일(음성변조)) : "시동이 꺼지면서 선장님이 '밖에 나가야된다' 그래서 다 나갔는데 물이 차더라고요"

이에 따라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선박안전기술공단에 감식 일정 변경을 요청했습니다.

해난안전심판원으로부터 선박 엔진 전문가를 추천받아 이르면 다음 주말 합동 감식에 나설 계획입니다.

제주해경본부를 찾은 희생자 가족들은 수색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많은 예산이 드는 수색 작업을 무작정 계속할 수 없다며 오는 21일까지 진행할 것을 제안했고 해경도 받아들였습니다.

<인터뷰> 최영태(가족대책위원장) :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 열흘, 시신을 안 찾는다는 게 아니라 그 다음에는 상황 판단을 해서 정리하는 것으로 그렇게 합의를 했습니다."

실종자가 7명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경은 시신이 떠오를 소지가 있다고 보고 추자도 해안을 돌며 수면 수색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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