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양동근 없이’, SK 29점 차 대파 첫 승

입력 2015.09.13 (16:03) 수정 2015.09.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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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에 대승을 거두고 첫 승을 올렸다.

모비스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28점)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58의 29점차 승리를 거뒀다.

팀의 간판인 양동근이 대표팀 소집으로 출전하지 못한 모비스는 개막전 동부 원주에 66-77로 패했지만, 이날은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첫승을 챙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SK전 5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홈팀 SK를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의 골밑 돌파와 송창용의 3점슛 2개를 묶어 슛난조에 시달린 SK에 1쿼터 27-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전준범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라이온스가 빠진 틈을 이용한 SK 데이비드 사이먼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9-28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커스벅트 빅터와 함지훈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45-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모비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라이온스가 다시 투입된 3쿼터에서는 함지훈과 전준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70-43 27점차까지 벌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도 김종근의 3점슛에 이어 라이온스가 연속 득점을 꽂아넣으며 29점차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사이먼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전날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각각 23점과 14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던 김민수와 오용준이 무득점과 6점에 그치며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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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비스 ‘양동근 없이’, SK 29점 차 대파 첫 승
    • 입력 2015-09-13 16:03:31
    • 수정2015-09-13 18:07:01
    연합뉴스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울산 모비스가 서울 SK에 대승을 거두고 첫 승을 올렸다. 모비스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리오 라이온스(28점)와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7-58의 29점차 승리를 거뒀다. 팀의 간판인 양동근이 대표팀 소집으로 출전하지 못한 모비스는 개막전 동부 원주에 66-77로 패했지만, 이날은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은 첫승을 챙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지난 시즌을 포함해 SK전 5연승을 내달렸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부터 홈팀 SK를 압박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모비스는 지난 시즌 동부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의 골밑 돌파와 송창용의 3점슛 2개를 묶어 슛난조에 시달린 SK에 1쿼터 27-9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 전준범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라이온스가 빠진 틈을 이용한 SK 데이비드 사이먼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39-28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커스벅트 빅터와 함지훈의 득점이 살아나면서 45-30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서도 모비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라이온스가 다시 투입된 3쿼터에서는 함지훈과 전준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70-43 27점차까지 벌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비스는 4쿼터에서도 김종근의 3점슛에 이어 라이온스가 연속 득점을 꽂아넣으며 29점차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SK는 사이먼이 22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전날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각각 23점과 14점을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던 김민수와 오용준이 무득점과 6점에 그치며 개막 2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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