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추승균, 신임 사령탑 3인방 중 첫 승

입력 2015.09.13 (20:12) 수정 2015.09.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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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프로농구 2015-2016시즌 신임 사령탑 세 명 가운데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KCC는 1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전날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패한 KCC는 1승1패를 기록하며 무난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KCC는 1쿼터를 30-16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전반까지 54-40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은 KCC는 하지만 후반 인삼공사의 맹추격에 혼쭐났다.

가드 전태풍이 3쿼터 종료 6분55초를 남기고 테크니컬 반칙 2개로 퇴장을 당한 KCC는 4쿼터 한때 1점 차까지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렸다.

인삼공사는 79-86으로 뒤지던 4쿼터 막판에 마리오 리틀의 자유투 2개와 김윤태의 2점슛으로 83-86까지 따라붙었다.

KCC는 정희재가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갈라 89-83으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리틀과 김윤태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KCC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안드레 에밋이 과감한 골밑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다시 벌렸고 이어진 수비에서 리틀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CC는 에밋이 21점, 김효범이 19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역시 신임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조동현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부산 케이티도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4-76으로 분패,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케이티는 종료 55초를 남기고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점을 보태 70-7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김준일이 종료 35초 전에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다 넣었고 3점을 앞선 종료 10초 전에는 임동섭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21점, 임동섭이 16점을 넣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남 창원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9-82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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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C 추승균, 신임 사령탑 3인방 중 첫 승
    • 입력 2015-09-13 20:12:20
    • 수정2015-09-13 22:29:57
    연합뉴스
추승균 전주 KCC 감독이 프로농구 2015-2016시즌 신임 사령탑 세 명 가운데 가장 먼저 승리를 따냈다.

KCC는 13일 전북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

전날 서울 SK와 원정 경기에서 패한 KCC는 1승1패를 기록하며 무난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KCC는 1쿼터를 30-16으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전반까지 54-40으로 넉넉한 리드를 잡은 KCC는 하지만 후반 인삼공사의 맹추격에 혼쭐났다.

가드 전태풍이 3쿼터 종료 6분55초를 남기고 테크니컬 반칙 2개로 퇴장을 당한 KCC는 4쿼터 한때 1점 차까지 인삼공사의 추격에 시달렸다.

인삼공사는 79-86으로 뒤지던 4쿼터 막판에 마리오 리틀의 자유투 2개와 김윤태의 2점슛으로 83-86까지 따라붙었다.

KCC는 정희재가 종료 1분51초를 남기고 공격 제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그물을 갈라 89-83으로 달아나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인삼공사는 리틀과 김윤태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1점 차로 추격하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KCC는 종료 18초를 남기고 안드레 에밋이 과감한 골밑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3점으로 다시 벌렸고 이어진 수비에서 리틀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KCC는 에밋이 21점, 김효범이 19점 등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역시 신임 사령탑인 김승기 감독대행이 지휘하는 인삼공사는 김기윤이 19점으로 분전했으나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조동현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부산 케이티도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74-76으로 분패, 개막 두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케이티는 종료 55초를 남기고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2점을 보태 70-7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삼성은 김준일이 종료 35초 전에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다 넣었고 3점을 앞선 종료 10초 전에는 임동섭이 자유투 2개 가운데 1개를 넣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21점, 임동섭이 16점을 넣어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6연패 사슬을 끊었다.

경남 창원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89-82로 물리치고 개막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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