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주택 화재…60대 부부 숨져

입력 2015.09.16 (07:06) 수정 2015.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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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또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3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외벽이 검게 그을렸고, 유리창은 산산히 깨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방에 있던 부부 62살 김 모 씨와 67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화물차가 견인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하번천 터널 주변에서 견인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견인차 운전자 59살 이 모 씨가 숨졌고, 화물차 기사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화물차를 추돌한 견인차를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더니 갑자기 행인 쪽으로 돌진합니다.

지난 12일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24살 최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행인 8명을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쳤고, 1명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딱 보니까 차가 막 달려오는데 사람이 그 앞에 차 유리에 받혀서.."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인 최 씨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린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123%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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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9-16 07: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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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60대 부부가 숨졌습니다.

또 제2중부고속도로에서는 3중 추돌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택 외벽이 검게 그을렸고, 유리창은 산산히 깨져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나 방에 있던 부부 62살 김 모 씨와 67살 이 모 씨 등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화물차가 견인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경기도 광주시 제2중부고속도로 서울방면 하번천 터널 주변에서 견인차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견인차 운전자 59살 이 모 씨가 숨졌고, 화물차 기사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뒤따라오던 차량들이 화물차를 추돌한 견인차를 피하지 못해 연쇄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용차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더니 갑자기 행인 쪽으로 돌진합니다.

지난 12일 새벽,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에서 24살 최 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행인 8명을 잇따라 들이받아 2명이 크게 다쳤고, 1명은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딱 보니까 차가 막 달려오는데 사람이 그 앞에 차 유리에 받혀서.."

경찰 조사 결과 무면허인 최 씨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렌터카를 빌린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123%의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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