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 굴려 하늘로’ 인간동력항공기 대회

입력 2015.09.19 (06:40) 수정 2015.09.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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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하늘 날기에 도전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활주로를 출발합니다.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한쪽 날개가 꺾이며 땅으로 곤두박질칩니다.

활주로를 벗어나 공터로 날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수많은 도전 끝에 드디어 하늘을 날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선강민(카이스트 참가팀 대표) : "2학기 시작하고 계속 거의 밤을 새다시피 작업을 했는데 그래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계 동력을 쓰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나는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

전국의 대학생과 청소년 10 개 팀이 하늘 날기에 도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반년이 넘게 항공기 제작과 혹독한 조종훈련에 매달렸습니다.

아쉽게도 대회 목표치인 400 m 비행을 달성한 팀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성균관대 참가팀 대표)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하고 싶었는데 처음 출전하는 것 치고 10m 정도 날았으면 잘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픈 젊은이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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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달 굴려 하늘로’ 인간동력항공기 대회
    • 입력 2015-09-19 06:54:36
    • 수정2015-09-19 07: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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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하늘 날기에 도전한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페달을 밟으며 힘차게 활주로를 출발합니다.

하늘 위로 날아오르는가 싶더니 이내 한쪽 날개가 꺾이며 땅으로 곤두박질칩니다.

활주로를 벗어나 공터로 날아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하지만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수많은 도전 끝에 드디어 하늘을 날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인터뷰> 선강민(카이스트 참가팀 대표) : "2학기 시작하고 계속 거의 밤을 새다시피 작업을 했는데 그래도 원하는 결과를 얻어서 참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계 동력을 쓰지 않고 바람을 이용해 오로지 사람의 힘으로만 나는 인간동력 항공기 경진대회.

전국의 대학생과 청소년 10 개 팀이 하늘 날기에 도전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반년이 넘게 항공기 제작과 혹독한 조종훈련에 매달렸습니다.

아쉽게도 대회 목표치인 400 m 비행을 달성한 팀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안동현(성균관대 참가팀 대표) : "열심히 준비한 만큼 우승하고 싶었는데 처음 출전하는 것 치고 10m 정도 날았으면 잘 한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픈 젊은이들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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