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바퀴 하나로 236m…신기록 달성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서커스 곡예사 뺨치는 균형감각과 고도의 집중력으로 신기록 수립에 도전한 묘기 자전거 선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한적한 가로수 길에서 힘차게 자전거 페달을 밟는 남자!

속도가 붙자 놀라운 재주를 구사하는데요.

뒷바퀴를 가볍게 들어 올리더니 앞바퀴 하나에 의지한 상태로 유유히 도로를 미끄러집니다.

외발자전거 곡예사처럼 완벽한 균형감각을 뽐내는 주인공은 묘기 자전거 선수 '데이비스 듀들리스'입니다.

자전거와 한 몸에 된 듯한 연기와 탁월한 기량으로 모국인 라트비아를 포함해 유럽에서 알아주는 실력자인데요.

이번에는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습니다.

한 바퀴로만 중심을 잡고 총 263미터의 거리를 한 번에 통과한 데이비스!

도전을 성공으로 이끈 그의 집중력이 정말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