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축제 만 4천 건…원가정보 모두 공개

입력 2015.09.23 (06:38) 수정 2015.09.23 (07: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에서 지난해 열린 지역 행사 축제가 만4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원가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소규모 축제가 절반 이상이어서 정부가 소규모 축제도 원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에서 지난해 개최한 도심형 축제입니다.

먹거리와 체험 행사 위주의 소규모 축제입니다.

예산이 5천 만원 이하로 원가정보를 공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행사축제 만 4천 6백 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7천 4백 건이 소규모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외형이나 내용이 서로 비슷한 축제와 행사가 수두룩했습니다.

<인터뷰> 박수정(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 "지역관광, 산업개발 이런 측면이 강조가 돼서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자리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정부는 다음달말까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광역단체 5천만 원 미만, 기초단체 천만 원 미만의 행사축제에 대한 원가 정보를 각 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최두선(행정자치부 회계제도과장) : "주민들의 행사에 대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고 그것에 따라서 축제를 축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저절로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자부는 행사축제 집계 과정에서 일부 자치단체의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난해 행사축제 만 4천 건…원가정보 모두 공개
    • 입력 2015-09-23 06:39:51
    • 수정2015-09-23 07:29:5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에서 지난해 열린 지역 행사 축제가 만4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원가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던 소규모 축제가 절반 이상이어서 정부가 소규모 축제도 원가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개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전시에서 지난해 개최한 도심형 축제입니다.

먹거리와 체험 행사 위주의 소규모 축제입니다.

예산이 5천 만원 이하로 원가정보를 공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지난해 전국에서 열린 행사축제 만 4천 6백 건 가운데 절반 이상인 7천 4백 건이 소규모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외형이나 내용이 서로 비슷한 축제와 행사가 수두룩했습니다.

<인터뷰> 박수정(행정개혁시민연합 사무총장) : "지역관광, 산업개발 이런 측면이 강조가 돼서 지역주민을 위한 축제로 자리를 하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정부는 다음달말까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광역단체 5천만 원 미만, 기초단체 천만 원 미만의 행사축제에 대한 원가 정보를 각 자치단체가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했습니다.

<인터뷰> 최두선(행정자치부 회계제도과장) : "주민들의 행사에 대한 여론이 형성될 수 있고 그것에 따라서 축제를 축소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저절로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자부는 행사축제 집계 과정에서 일부 자치단체의 통계에 오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재조사를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