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병 무인 회수기’로 보증금 돌려받는다

입력 2015.09.23 (07:23) 수정 2015.09.2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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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비자가 빈병 보증금을 쉽게 환불받을 수 있는 무인 회수 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빈병 보증금도 올라서 앞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빈병 무인 회수기가 등장했습니다.

빈병을 넣자 자판기가 어느 제품의 빈병인지 자동인식합니다.

소주는 40원, 맥주는 50원의 보증금이 추가됩니다.

합산된 금액은 영수증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영수증을 창구에 내면 현금으로 교환됩니다.

영수증을 현금처럼 쓰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이은혜(서울시 도림동) : "이 기계로 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하고싶은 방법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는 거죠."

수도권 대형마트에 모두 12대의 무인회수기가 설치돼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으로 빈병 보증금이 인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런 무인회수기의 이용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활성화된 제돕니다.

<인터뷰> 윤성규(환경부 장관) : "소비자도 좋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과를 봐서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무인회수기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은 소주와 국산 맥주 병, 콜라와 사이다 병 등 70여종이며 포도주나 수입맥주, 페트 병은 대상이 아닙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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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병 무인 회수기’로 보증금 돌려받는다
    • 입력 2015-09-23 07:26:11
    • 수정2015-09-23 08: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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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소비자가 빈병 보증금을 쉽게 환불받을 수 있는 무인 회수 자판기가 등장했습니다.

내년부터는 빈병 보증금도 올라서 앞으로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빈병 무인 회수기가 등장했습니다.

빈병을 넣자 자판기가 어느 제품의 빈병인지 자동인식합니다.

소주는 40원, 맥주는 50원의 보증금이 추가됩니다.

합산된 금액은 영수증으로 출력할 수 있습니다.

영수증을 창구에 내면 현금으로 교환됩니다.

영수증을 현금처럼 쓰게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이은혜(서울시 도림동) : "이 기계로 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내가 하고싶은 방법으로 교환할 수 있으니까 좋을 것 같다는 거죠."

수도권 대형마트에 모두 12대의 무인회수기가 설치돼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내년 1월부터는 소주병은 100원, 맥주병은 130원으로 빈병 보증금이 인상됩니다. 이렇게 되면 이런 무인회수기의 이용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독일과 핀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활성화된 제돕니다.

<인터뷰> 윤성규(환경부 장관) : "소비자도 좋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성과를 봐서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으로 있습니다."

무인회수기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은 소주와 국산 맥주 병, 콜라와 사이다 병 등 70여종이며 포도주나 수입맥주, 페트 병은 대상이 아닙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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