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따다 수류탄 발견”…입수 경위 조사
입력 2015.09.23 (17:10)
수정 2015.09.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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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철원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잠적했던 50대 전역 군인이 수색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수류탄 입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 부인과 다툰 뒤 수류탄을 가지고 사라졌던 전역 군인 50살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 부인의 집에서 6백여 미터 떨어진 야산 정상 부근에 숨어 있다 수색 17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이 씨는 수류탄 9발을 넣은 배낭을 가지고 전 부인의 집을 찾아와 위협한 뒤 수류탄 1발을 지닌 채 행방을 감췄습니다.
이 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수류탄으로 녹이 슬었지만 폭발 위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의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민간인 통제선 내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수류탄 9발을 발견해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이 씨가 지난 2천9년 전역하면서, 수류탄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류탄 9발을 모두 회수한 군 당국도 입수 경위를 밝히기 위한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협박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어제 강원도 철원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잠적했던 50대 전역 군인이 수색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수류탄 입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 부인과 다툰 뒤 수류탄을 가지고 사라졌던 전역 군인 50살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 부인의 집에서 6백여 미터 떨어진 야산 정상 부근에 숨어 있다 수색 17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이 씨는 수류탄 9발을 넣은 배낭을 가지고 전 부인의 집을 찾아와 위협한 뒤 수류탄 1발을 지닌 채 행방을 감췄습니다.
이 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수류탄으로 녹이 슬었지만 폭발 위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의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민간인 통제선 내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수류탄 9발을 발견해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이 씨가 지난 2천9년 전역하면서, 수류탄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류탄 9발을 모두 회수한 군 당국도 입수 경위를 밝히기 위한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협박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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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따다 수류탄 발견”…입수 경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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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09-23 17:11:29
- 수정2015-09-23 17:58:42
<앵커 멘트>
어제 강원도 철원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잠적했던 50대 전역 군인이 수색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수류탄 입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 부인과 다툰 뒤 수류탄을 가지고 사라졌던 전역 군인 50살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 부인의 집에서 6백여 미터 떨어진 야산 정상 부근에 숨어 있다 수색 17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이 씨는 수류탄 9발을 넣은 배낭을 가지고 전 부인의 집을 찾아와 위협한 뒤 수류탄 1발을 지닌 채 행방을 감췄습니다.
이 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수류탄으로 녹이 슬었지만 폭발 위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의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민간인 통제선 내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수류탄 9발을 발견해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이 씨가 지난 2천9년 전역하면서, 수류탄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류탄 9발을 모두 회수한 군 당국도 입수 경위를 밝히기 위한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협박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어제 강원도 철원에서 수류탄을 가지고 잠적했던 50대 전역 군인이 수색 1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과 군 당국은 수류탄 입수 경위를 파악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전 부인과 다툰 뒤 수류탄을 가지고 사라졌던 전역 군인 50살 이 모 씨가 오늘 오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 부인의 집에서 6백여 미터 떨어진 야산 정상 부근에 숨어 있다 수색 17시간여 만에 검거됐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이 씨는 수류탄 9발을 넣은 배낭을 가지고 전 부인의 집을 찾아와 위협한 뒤 수류탄 1발을 지닌 채 행방을 감췄습니다.
이 씨가 가지고 있던 수류탄은 1970년대 미군이 사용하던 수류탄으로 녹이 슬었지만 폭발 위력은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수류탄의 출처를 찾고 있습니다.
이 씨는 최근 민간인 통제선 내 야산에서 버섯을 따다가 수류탄 9발을 발견해 가지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육군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이 씨가 지난 2천9년 전역하면서, 수류탄을 빼돌렸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수류탄 9발을 모두 회수한 군 당국도 입수 경위를 밝히기 위한 감식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협박 등의 혐의로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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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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