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꿀벌 수백만 마리 고속도로 점령

입력 2015.09.30 (23:20) 수정 2015.10.0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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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통이 실린 트럭이 넘어지면서 벌 수백 만 마리가 도로를 점령했다죠?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요?

<리포트>

미국 오클라호마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경찰차 유리에 벌떼가 새까맣게 붙어 있죠.

벌통을 가득 실은 트럭이 전복돼 꿀벌 수백 만 마리가 통 밖으로 나온 건데요.

벌떼가 출동한 구급차와 경찰차까지 뒤덮고 주변을 날아다녀 교통이 정체되고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순찰차는 벌을 떼어내려고 고속으로 달리는 등 안간힘을 썼다는데요.

다행히 벌에 쏘인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엔 남태평양 바다 속으로 가보죠.

노랑, 빨강, 초록... 울긋 불긋한 것이 마치 낙엽 빛깔같은데요.

형광을 발산하는 바다거북의 등입니다.

형광 산호초를 연구하던 해양 생물학자들이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발견한 건데요.

생물 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생체 발광과는 달리, 외부에서 빛이 비춰지면 빛 에너지를 흡수한 뒤 다시 발산하는 생체 형광입니다.

바다의 파란색을 받아서 형광을 발산하는 건데, 파충류로는 최초여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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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꿀벌 수백만 마리 고속도로 점령
    • 입력 2015-09-30 23:37:04
    • 수정2015-10-01 00: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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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벌통이 실린 트럭이 넘어지면서 벌 수백 만 마리가 도로를 점령했다죠?

어디서 일어난 일인가요?

<리포트>

미국 오클라호마 고속도로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경찰차 유리에 벌떼가 새까맣게 붙어 있죠.

벌통을 가득 실은 트럭이 전복돼 꿀벌 수백 만 마리가 통 밖으로 나온 건데요.

벌떼가 출동한 구급차와 경찰차까지 뒤덮고 주변을 날아다녀 교통이 정체되고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순찰차는 벌을 떼어내려고 고속으로 달리는 등 안간힘을 썼다는데요.

다행히 벌에 쏘인 사람은 없습니다.

이번엔 남태평양 바다 속으로 가보죠.

노랑, 빨강, 초록... 울긋 불긋한 것이 마치 낙엽 빛깔같은데요.

형광을 발산하는 바다거북의 등입니다.

형광 산호초를 연구하던 해양 생물학자들이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 발견한 건데요.

생물 자체에서 빛을 발하는 생체 발광과는 달리, 외부에서 빛이 비춰지면 빛 에너지를 흡수한 뒤 다시 발산하는 생체 형광입니다.

바다의 파란색을 받아서 형광을 발산하는 건데, 파충류로는 최초여서 학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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