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국감…사위 마약·아들 병역 쟁점

입력 2015.10.02 (06:31) 수정 2015.10.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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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사건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 모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마약 주사기 일부에서 제3자의 DNA가 나왔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임내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주사기) 12개에 대해서는 기소가 안돼 있다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까?"

여당 의원들은 검찰이 이 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오히려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구형을 세게 한 겁니다. 항소 대상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서울 동부지검장은 아직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민표(서울 동부지검장) : "누구와 DNA를 대조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그 조사는 최근까지도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며 수사를 촉구했고, 야당은 주신 씨 병역 문제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박원순 시장이) 아들을 빨리 데리고 와서 법정에서 검증 절차에 응하든지.."

<녹취>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병무청장이 이번 국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그들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은 다 허위다."

여야 의원들은 최경환 부총리가 인턴의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문희상 의원이 처남의 취업 청탁을 한 의혹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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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사위 국감…사위 마약·아들 병역 쟁점
    • 입력 2015-10-02 06:30:23
    • 수정2015-10-02 14:05:5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서울고등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 감사가 진행됐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의 마약사건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야당 의원들은 김무성 대표의 사위인 이 모 씨의 자택에서 발견된 마약 주사기 일부에서 제3자의 DNA가 나왔는데도,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임내현(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주사기) 12개에 대해서는 기소가 안돼 있다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수 있습니까?"

여당 의원들은 검찰이 이 씨에 대해 '봐주기 수사'를 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김진태(새누리당 의원) : "오히려 이례적이라고 할 정도로 구형을 세게 한 겁니다. 항소 대상도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서울 동부지검장은 아직 관련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민표(서울 동부지검장) : "누구와 DNA를 대조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그 조사는 최근까지도 이뤄지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의 병역 비리 의혹과 관련해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며 수사를 촉구했고, 야당은 주신 씨 병역 문제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박원순 시장이) 아들을 빨리 데리고 와서 법정에서 검증 절차에 응하든지.."

<녹취> 서영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병무청장이 이번 국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어요. 그들이 문제 제기를 한 것은 다 허위다."

여야 의원들은 최경환 부총리가 인턴의 취업 청탁을 했다는 의혹과 문희상 의원이 처남의 취업 청탁을 한 의혹을 놓고도 공방을 벌였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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