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소득 없어도 예금담보로 신용카드 발급 가능

<앵커 멘트>

앞으론 가처분 소득이 없어도 일정한 예금 담보만 있으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가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발급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당장 소득이 없어도 담보할 예금이 있으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용카드 이용 한도는 담보로 설정된 예금액 이내에서 부여되며 담보로 설정된 예금은 인출이 제한됩니다.

외국인도 예금을 담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갱신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블랙프라이데이가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는 침체된 소비를 살리는데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행사가 끝난 뒤 결과를 분석해 내년 행사 시기와 방법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자동차세 산정방식을 현행 배기량 기준에서 자동차 가격으로 변경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가격이 비싼데도 배기량이 낮다는 이유로 자동차세를 적게 낸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개정안을 적용하면 자동차가액 3천만 원 초과 5천만 원 이하는 28만 원, 5천만 원 초과는 68만 원 등의 기준에 따라 자동차세를 납부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