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카에다 시리아 최고지도자, 러에 항전 선언

입력 2015.10.14 (12:33) 수정 2015.10.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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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반군이 군사 개입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때마침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 최대 반군 조직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신 십자군 전쟁'으로 규정하고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알 누스라 전선 지도자 : "시리아에서의 전쟁은 러시아인들이 아프간에서 겪은 공포보다 더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수니파 무장단체, IS 격퇴를 내세우며 군사 개입을 시작했지만 공습 대부분이 알 누스라 전선 등 반군 거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 누스라'는 또 알 아사드 정권의 지지 기반으로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에 대한 집중 공격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알 누스라 전선 지도자 : "알라위파 마을들을 공격하기 위해 시리아 내 모든 반군은 가능한 많은 미사일을 모아야 한다."

'알 누스라'는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거를 위해 포상금 39억 원도 내걸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 속에 시리아 정부군은 북서부의 반군 점령지 탈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시리아 정부군 대변인) : "시리아 정부군은 하마 북부의 마을들을 되찾았고, 많은 테러 분자를 제거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을 포격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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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카에다 시리아 최고지도자, 러에 항전 선언
    • 입력 2015-10-14 12:34:59
    • 수정2015-10-14 14: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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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 내 알카에다 연계 반군이 군사 개입을 하고 있는 러시아에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때마침 시리아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반군 소행으로 보이는 박격포 공격을 받았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리아 내 최대 반군 조직으로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 누스라 전선'.

러시아의 군사 개입을 '신 십자군 전쟁'으로 규정하고 항전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알 누스라 전선 지도자 : "시리아에서의 전쟁은 러시아인들이 아프간에서 겪은 공포보다 더할 것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수니파 무장단체, IS 격퇴를 내세우며 군사 개입을 시작했지만 공습 대부분이 알 누스라 전선 등 반군 거점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알 누스라'는 또 알 아사드 정권의 지지 기반으로 시아파 분파인 알라위파에 대한 집중 공격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알 누스라 전선 지도자 : "알라위파 마을들을 공격하기 위해 시리아 내 모든 반군은 가능한 많은 미사일을 모아야 한다."

'알 누스라'는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제거를 위해 포상금 39억 원도 내걸었습니다.

러시아의 지원 속에 시리아 정부군은 북서부의 반군 점령지 탈환에 나서고 있습니다.

<녹취> 모하메드(시리아 정부군 대변인) : "시리아 정부군은 하마 북부의 마을들을 되찾았고, 많은 테러 분자를 제거했습니다."

시리아 반군은 수도 다마스쿠스의 러시아 대사관을 포격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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