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폭스바겐 2016년형 신차도?…의혹 커져

입력 2015.10.15 (21:35) 수정 2015.10.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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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의 2016년 형 신차에도 배출가스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폭스바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지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판매중인 폭스바겐의 2016년형 디젤 신차입니다.

파문을 일으킨 과거 모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배기가스 조절 소프트웨어가 장착됐습니다.

하지만, 신차 역시 조작 의혹 대상에 올랐습니다.

시험 주행 때만 배기가스를 정화하도록 조작됐는지, 미국 환경보호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며 확인해야 할 의문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그룬들러(미국 환경보호청 국장) :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는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미 당국의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더욱이 폭스바겐이 최근 이들 신차의 배기가스 시험 신청을 갑자기 철회해 의혹은 더 커진 상태입니다.

외신들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폭스바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올라가 치명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콜 계획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자발적 리콜 대신 자국 내 2백 40만 대에 대해 강제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또 배기가스 조작에 연루된 폭스바겐 임원들이 최소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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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폭스바겐 2016년형 신차도?…의혹 커져
    • 입력 2015-10-15 21:35:57
    • 수정2015-10-15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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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스바겐의 2016년 형 신차에도 배출가스 조작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폭스바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더 높아지는 등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미국에서 판매중인 폭스바겐의 2016년형 디젤 신차입니다.

파문을 일으킨 과거 모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배기가스 조절 소프트웨어가 장착됐습니다.

하지만, 신차 역시 조작 의혹 대상에 올랐습니다.

시험 주행 때만 배기가스를 정화하도록 조작됐는지, 미국 환경보호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며 확인해야 할 의문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퍼 그룬들러(미국 환경보호청 국장) :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는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킨다는 미 당국의 확인서를 받아야합니다."

더욱이 폭스바겐이 최근 이들 신차의 배기가스 시험 신청을 갑자기 철회해 의혹은 더 커진 상태입니다.

외신들은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폭스바겐에 대한 징계 수위가 올라가 치명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리콜 계획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자발적 리콜 대신 자국 내 2백 40만 대에 대해 강제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또 배기가스 조작에 연루된 폭스바겐 임원들이 최소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대규모 사법 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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