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곳푸’ 피해 속출…이재민 6만 5천 명

입력 2015.10.20 (09:52) 수정 2015.10.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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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24호 태풍 '곳푸'가 여전히 필리핀을 통과중인 가운데 피해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선박 전복으로 10여명이 숨졌고 이재민도 6만 5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시속 2백 킬로미터..

수백 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까지 쏟아졌습니다.

주택과 건물은 힘없이 부서지고 산사태와 홍수가 곳곳을 휩쓸면서 주민들의 긴급대피가 이어졌습니다.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4명이 숨졌습니다.

중부 해안에서는 승객 3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선박이 높은 파도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강풍과 폭우가 집중된 북부지역에서 안전지대로 대피한 주민만 6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로데스 바리오스(이재민)

9개 주에서는 송전탑이 파손되면서 정전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해 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며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상륙과 함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곳푸는 오늘 필리핀을 벗어나 타이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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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태풍 ‘곳푸’ 피해 속출…이재민 6만 5천 명
    • 입력 2015-10-20 09:53:18
    • 수정2015-10-20 14: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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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 24호 태풍 '곳푸'가 여전히 필리핀을 통과중인 가운데 피해는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사태와 선박 전복으로 10여명이 숨졌고 이재민도 6만 5천여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콕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순간 최대 풍속 시속 2백 킬로미터..

수백 밀리미터에 달하는 폭우까지 쏟아졌습니다.

주택과 건물은 힘없이 부서지고 산사태와 홍수가 곳곳을 휩쓸면서 주민들의 긴급대피가 이어졌습니다.

필리핀 북부지역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4명이 숨졌습니다.

중부 해안에서는 승객 36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운 선박이 높은 파도에 뒤집혀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

강풍과 폭우가 집중된 북부지역에서 안전지대로 대피한 주민만 6만 5천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 로데스 바리오스(이재민)

9개 주에서는 송전탑이 파손되면서 정전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수해 지역에 고립된 주민 구조작업을 벌이며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필리핀 상륙과 함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곳푸는 오늘 필리핀을 벗어나 타이완 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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