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내우 외환 사우디 왕자들까지 말썽!
입력 2015.10.28 (18:02)
수정 2015.10.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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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이 마약, 성추행으로 해외에서 잇단 말썽입니다.
지난 성지순례 참사와 경제난까지 더해져, 중동의 절대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 연결합니다.
복창현 특파원
<질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내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네요.
왕족들 그러니까 왕자 공주님들이 말썽이라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위키리크스에 의해 사우디 공주 중 한명이 스위스에서 리무진을 대여하고선 약 16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 힐스의 한 저택입니다.
사우디 왕자가 살고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가정부 3명이 사우디 왕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사흘간 강제로 마약파티에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는 이유에섭니다.
피소된 왕자는 29세의 마지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로 여성들은 그가 코카인도 흡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또다른 왕자는 마약과 연루돼 레바논에서 체포됐다면서요?
<답변>
네, 사우디 압델 묘셴 왕자가 전용기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베이루트 국제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지난 26일 공항에서 압수된 마약상잡니다.
암페타민이 함유된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을 비롯 무려 2톤에 달하는 양으로 베이루트 공항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에서 왕자만 3천 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이 방대해 통제가 사실상 어려워 이같은 비행이 계속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앞서 사우디 왕실은 성지순례 참사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메카 크레인 붕괴 사고에 이어 성지 순례 압사 참사까지 겹치며 왕실이 곤혹에 빠졌는데요.
압사 사고 사망자 숫자를 사우디 정부가 축소했다는 의혹들이 쏟아진데다, 별다른 후속책도 내놓지 못해 국가 리더십이 없다는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 유가하락으로 사우디에 경제난까지 덮쳐 사우디 정부는 그동안 운전자들에게 지급했던 유류 보조금의 삭감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대형참사에 경제난, 거기에 잇따른 왕실의 국제적인 말썽까지 불거지면서, 국왕의 교체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이 마약, 성추행으로 해외에서 잇단 말썽입니다.
지난 성지순례 참사와 경제난까지 더해져, 중동의 절대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 연결합니다.
복창현 특파원
<질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내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네요.
왕족들 그러니까 왕자 공주님들이 말썽이라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위키리크스에 의해 사우디 공주 중 한명이 스위스에서 리무진을 대여하고선 약 16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 힐스의 한 저택입니다.
사우디 왕자가 살고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가정부 3명이 사우디 왕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사흘간 강제로 마약파티에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는 이유에섭니다.
피소된 왕자는 29세의 마지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로 여성들은 그가 코카인도 흡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또다른 왕자는 마약과 연루돼 레바논에서 체포됐다면서요?
<답변>
네, 사우디 압델 묘셴 왕자가 전용기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베이루트 국제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지난 26일 공항에서 압수된 마약상잡니다.
암페타민이 함유된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을 비롯 무려 2톤에 달하는 양으로 베이루트 공항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에서 왕자만 3천 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이 방대해 통제가 사실상 어려워 이같은 비행이 계속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앞서 사우디 왕실은 성지순례 참사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메카 크레인 붕괴 사고에 이어 성지 순례 압사 참사까지 겹치며 왕실이 곤혹에 빠졌는데요.
압사 사고 사망자 숫자를 사우디 정부가 축소했다는 의혹들이 쏟아진데다, 별다른 후속책도 내놓지 못해 국가 리더십이 없다는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 유가하락으로 사우디에 경제난까지 덮쳐 사우디 정부는 그동안 운전자들에게 지급했던 유류 보조금의 삭감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대형참사에 경제난, 거기에 잇따른 왕실의 국제적인 말썽까지 불거지면서, 국왕의 교체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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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8 18:07:32
- 수정2015-10-28 18: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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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이 마약, 성추행으로 해외에서 잇단 말썽입니다.
지난 성지순례 참사와 경제난까지 더해져, 중동의 절대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 연결합니다.
복창현 특파원
<질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내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네요.
왕족들 그러니까 왕자 공주님들이 말썽이라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위키리크스에 의해 사우디 공주 중 한명이 스위스에서 리무진을 대여하고선 약 16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 힐스의 한 저택입니다.
사우디 왕자가 살고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가정부 3명이 사우디 왕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사흘간 강제로 마약파티에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는 이유에섭니다.
피소된 왕자는 29세의 마지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로 여성들은 그가 코카인도 흡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또다른 왕자는 마약과 연루돼 레바논에서 체포됐다면서요?
<답변>
네, 사우디 압델 묘셴 왕자가 전용기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베이루트 국제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지난 26일 공항에서 압수된 마약상잡니다.
암페타민이 함유된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을 비롯 무려 2톤에 달하는 양으로 베이루트 공항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에서 왕자만 3천 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이 방대해 통제가 사실상 어려워 이같은 비행이 계속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앞서 사우디 왕실은 성지순례 참사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메카 크레인 붕괴 사고에 이어 성지 순례 압사 참사까지 겹치며 왕실이 곤혹에 빠졌는데요.
압사 사고 사망자 숫자를 사우디 정부가 축소했다는 의혹들이 쏟아진데다, 별다른 후속책도 내놓지 못해 국가 리더십이 없다는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 유가하락으로 사우디에 경제난까지 덮쳐 사우디 정부는 그동안 운전자들에게 지급했던 유류 보조금의 삭감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대형참사에 경제난, 거기에 잇따른 왕실의 국제적인 말썽까지 불거지면서, 국왕의 교체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자들이 마약, 성추행으로 해외에서 잇단 말썽입니다.
지난 성지순례 참사와 경제난까지 더해져, 중동의 절대 맹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실이 내우외환을 겪고 있습니다.
두바이 연결합니다.
복창현 특파원
<질문>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내 말썽이 끊이질 않고 있네요.
왕족들 그러니까 왕자 공주님들이 말썽이라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 위키리크스에 의해 사우디 공주 중 한명이 스위스에서 리무진을 대여하고선 약 16억원에 달하는 사용료를 내지 않았다는 폭로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부촌 베벌리 힐스의 한 저택입니다.
사우디 왕자가 살고있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일하던 가정부 3명이 사우디 왕자를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사흘간 강제로 마약파티에 끌려가 성추행 당했다는 이유에섭니다.
피소된 왕자는 29세의 마지드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로 여성들은 그가 코카인도 흡입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또다른 왕자는 마약과 연루돼 레바논에서 체포됐다면서요?
<답변>
네, 사우디 압델 묘셴 왕자가 전용기로 마약을 밀반입 하려다 베이루트 국제 공항에서 적발됐습니다.
지난 26일 공항에서 압수된 마약상잡니다.
암페타민이 함유된 최음제의 일종인 '캡타곤'을 비롯 무려 2톤에 달하는 양으로 베이루트 공항 사상 최대 규모라고 전해졌습니다.
사우디에서 왕자만 3천 명에 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혈통이 방대해 통제가 사실상 어려워 이같은 비행이 계속된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질문>
앞서 사우디 왕실은 성지순례 참사로 곤혹을 치루기도 했었죠.
<답변>
그렇습니다. 메카 크레인 붕괴 사고에 이어 성지 순례 압사 참사까지 겹치며 왕실이 곤혹에 빠졌는데요.
압사 사고 사망자 숫자를 사우디 정부가 축소했다는 의혹들이 쏟아진데다, 별다른 후속책도 내놓지 못해 국가 리더십이 없다는 비판들이 이어졌습니다.
또 최근 유가하락으로 사우디에 경제난까지 덮쳐 사우디 정부는 그동안 운전자들에게 지급했던 유류 보조금의 삭감을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이은 대형참사에 경제난, 거기에 잇따른 왕실의 국제적인 말썽까지 불거지면서, 국왕의 교체 움직임이 있다는 일부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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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창현 기자 chang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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