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브랜드 대형 아웃렛 매장 늘어

<앵커 멘트>

유명 브랜드들이 재고 처분 전략으로 할인 매장 운영을 늘리면서, 전국 대도시 외곽에 대형 할인 쇼핑센터인 '아웃렛 매장'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리포트>

연간 이용객 2백만 명이 넘는 파리 외곽의 한 아웃렛 매장,

의류, 신발, 가정용품 등 유명 상표 점포들이 한곳에 모여 할인된 가격으로 물건을 파는데요.

모두 지난해 제품들로 가격은 원래 가격보다 30%에서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인터뷰> 소비자 : "제가 좋아하는 유명 상표들이 많고 값이 싸서 좋고요. 지난해 제품인 것은 상관없습니다."

이용객들은 유명 상표 제품을 비교적 싸게 살 수 있다며 만족해하는데요.

업체 측에서는 팔다 남은 물건을 처분하며 짭짤한 수익을 올립니다.

<인터뷰> 프리슈토(매장 책임자) : "창고에 쌓여 있을 지난해 물건들이 이렇게 팔리며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업체들이 재고 처분 전략으로 할인 매장 운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프랑스에서도 '아웃렛'이 새로운 판매 시장으로 급부상했습니다.

아웃렛 매장은 현재 25개인데요, 곧 20개 정도가 더 문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