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귀종 선인장 소포로 밀반입

입력 2015.11.06 (09:47) 수정 2015.11.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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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에서는 희귀종 선인장이 인기입니다.

귀하 신 몸이라 값이 비싸다 보니 밀수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암목단 선인장과 페요테 선인장은 식물계의 판다로 불릴 만큼 희귀해 국제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귀한 선인장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중국에서는 소포를 통한 밀반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난징과 우시 경찰은 미국이나 멕시코 사막에서 자라는 희귀종 선인장이 인터넷상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는데 주목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이들 선인장을 식물 희귀종으로 정하고 국제 거래를 금지했는데도 버젓이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밀반입 업자들은 독일과 베트남, 윈난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을 거치는 수법으로 희귀 선인장을 중국에 들여왔습니다.

<인터뷰> 황씨(난징 밀수 담당 경찰) : "소포를 부칠 때 식물이란 이름을 쓰지 않았습니다. 세관 신고에서 걸리지 않게 다른 품목을 적었죠."

결국, 중국과 독일의 공조 수사로 용의자 아홉 명이 체포됐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모은 희귀종 선인장만 천 삼백 점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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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희귀종 선인장 소포로 밀반입
    • 입력 2015-11-06 09:49:38
    • 수정2015-11-06 10: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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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중국에서는 희귀종 선인장이 인기입니다.

귀하 신 몸이라 값이 비싸다 보니 밀수까지 성행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암목단 선인장과 페요테 선인장은 식물계의 판다로 불릴 만큼 희귀해 국제 거래가 금지돼 있습니다.

귀한 선인장들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중국에서는 소포를 통한 밀반입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장쑤성 난징과 우시 경찰은 미국이나 멕시코 사막에서 자라는 희귀종 선인장이 인터넷상에서 공공연히 거래되고 있는데 주목했습니다.

유네스코에서 이들 선인장을 식물 희귀종으로 정하고 국제 거래를 금지했는데도 버젓이 거래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밀반입 업자들은 독일과 베트남, 윈난 등 여러 나라와 지역을 거치는 수법으로 희귀 선인장을 중국에 들여왔습니다.

<인터뷰> 황씨(난징 밀수 담당 경찰) : "소포를 부칠 때 식물이란 이름을 쓰지 않았습니다. 세관 신고에서 걸리지 않게 다른 품목을 적었죠."

결국, 중국과 독일의 공조 수사로 용의자 아홉 명이 체포됐는데요, 경찰 조사결과 이들이 모은 희귀종 선인장만 천 삼백 점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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