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우리가 파리 공격”…4개월 전 예고

입력 2015.11.14 (21:06) 수정 2015.11.14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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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지목했습니다.

IS도 스스로 파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무장 조직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통해 IS 전사들이 자동소총 등으로 파리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가 IS라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테러가 외국에서 조직되고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이번 테러는 내부의 도움을 받아 외부에서 준비되고 조직된 것입니다."

실제 바타클랑 극장에서 살아남은 한 생존자는 당시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IS를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친 IS 매체에는 "프랑스가 시리아에 전투기를 보내 어린이와 노인을 살해했다'며, "오늘 프랑스는 같은 잔을 마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 등에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번 테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무어(전 FBI 특별조사관) : "알 카에다 IS 같은 테러단체는 위험을 기피한다. 자신들이 죽든 말든 상관 안 한다. 이들에겐 테러를 성공했냐 아니냐가 더 크다."

앞서 IS 시리아 지부는 지난 7월 인터넷 동영상을 배포해 "파리의 거리가 시체로 뒤덮이게 할 것"이라며 파리에 대한 공격을 선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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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우리가 파리 공격”…4개월 전 예고
    • 입력 2015-11-14 21:08:01
    • 수정2015-11-14 22: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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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테러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를 지목했습니다.

IS도 스스로 파리를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나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수니파 무장 조직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명을 통해 IS 전사들이 자동소총 등으로 파리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도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가 IS라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번 테러가 외국에서 조직되고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 "이번 테러는 내부의 도움을 받아 외부에서 준비되고 조직된 것입니다."

실제 바타클랑 극장에서 살아남은 한 생존자는 당시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고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또 IS를 대상으로 한 프랑스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친 IS 매체에는 "프랑스가 시리아에 전투기를 보내 어린이와 노인을 살해했다'며, "오늘 프랑스는 같은 잔을 마셨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후 IS 지지자들은 트위터 등에 '파리가 불타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번 테러를 자축했습니다.

<인터뷰> 스티브 무어(전 FBI 특별조사관) : "알 카에다 IS 같은 테러단체는 위험을 기피한다. 자신들이 죽든 말든 상관 안 한다. 이들에겐 테러를 성공했냐 아니냐가 더 크다."

앞서 IS 시리아 지부는 지난 7월 인터넷 동영상을 배포해 "파리의 거리가 시체로 뒤덮이게 할 것"이라며 파리에 대한 공격을 선동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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