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겨울 생선…축제도 풍성

입력 2015.11.21 (07:39) 수정 2015.11.2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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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동해안에선 제철을 맞은 까나리와 도루묵 잡이가 한창입니다.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열려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선에 실려 있는 커다란 그물을 부두로 옮깁니다.

그물에 걸린 까나리를 골라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요즘 강원 동해안에서는 까나리가 하루 평균 17톤 넘게 잡힙니다.

<인터뷰> 한기석(어민) : "(바구니)한 서너통 잡았어요. 날이 궂으면 잘 안나요. 많이 났으면 좋겠어죠. 그게 바람이죠. 딴 게 있습니까."

제철을 맞은 도루묵 잡이도 한창입니다.

하루 수 십톤씩 잡혀 항포구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시작됐습니다.

알이 꽉찬 도루묵과 까나리를 석쇠 위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 먹습니다.

찌개의 얼큰한 맛은 추위를 잊게 만듭니다.

<인터뷰> 최형석(경기도 김포시) : "알도 꽉 차고 살도 부드럽고요. 뼈째 씹어먹을 수 있어서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펼쳐집니다.

다음달 강릉 주문진에서 복어축제도 열리는 등 초겨울 별미가 동해안을 찾는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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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철 맞은 겨울 생선…축제도 풍성
    • 입력 2015-11-21 07:41:05
    • 수정2015-11-21 09: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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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동해안에선 제철을 맞은 까나리와 도루묵 잡이가 한창입니다.

별미를 즐길 수 있는 축제도 열려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선에 실려 있는 커다란 그물을 부두로 옮깁니다.

그물에 걸린 까나리를 골라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요즘 강원 동해안에서는 까나리가 하루 평균 17톤 넘게 잡힙니다.

<인터뷰> 한기석(어민) : "(바구니)한 서너통 잡았어요. 날이 궂으면 잘 안나요. 많이 났으면 좋겠어죠. 그게 바람이죠. 딴 게 있습니까."

제철을 맞은 도루묵 잡이도 한창입니다.

하루 수 십톤씩 잡혀 항포구마다 활기가 넘칩니다.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시작됐습니다.

알이 꽉찬 도루묵과 까나리를 석쇠 위에 올려 노릇하게 구워 먹습니다.

찌개의 얼큰한 맛은 추위를 잊게 만듭니다.

<인터뷰> 최형석(경기도 김포시) : "알도 꽉 차고 살도 부드럽고요. 뼈째 씹어먹을 수 있어서 너무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까지 열흘 간의 일정으로 펼쳐집니다.

다음달 강릉 주문진에서 복어축제도 열리는 등 초겨울 별미가 동해안을 찾는 나들이객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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