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린 보복 테러…“단호히 대응하겠다”

입력 2015.11.21 (21:06) 수정 2015.11.2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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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일어났지만, 목표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가 옛 식민지인 말리의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해서 이를 보복했다는 건데요.

프랑스 정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단체 알무라비툰은 이번 테러는 말리 북부 지역을 공격한 프랑스에 대한 복수라며, 프랑스에 구금된 이슬람 전사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테러 목표가 프랑스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인 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북부지역을 장악해 내전이 발생하자, 지난 2013년 군사 개입을 했습니다.

프랑스 군은 말리 정부군과 함께 3년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소탕작전을 벌여왔으며 지금도 천 여명이 주둔해 있습니다.

프랑스를 상대로 추가 테러 위협을 해 온 IS가 말리 지부격인 알무라비툰을 조종해 테러를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의 야만적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말리 정부와 함께 이번 테러의 배후 알무라비툰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본토와 북아프리카 두 곳에서 테러세력들에 맞서야 하는 동시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 흩어져 있는 IS의 본거지를 공격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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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노린 보복 테러…“단호히 대응하겠다”
    • 입력 2015-11-21 20:53:50
    • 수정2015-11-21 22: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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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테러는 아프리카 말리에서 일어났지만, 목표는 프랑스였습니다.

프랑스가 옛 식민지인 말리의 내전에 군사 개입을 해서 이를 보복했다는 건데요.

프랑스 정부,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테러단체 알무라비툰은 이번 테러는 말리 북부 지역을 공격한 프랑스에 대한 복수라며, 프랑스에 구금된 이슬람 전사 죄수들의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테러 목표가 프랑스라는 것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프랑스는 옛 식민지인 말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북부지역을 장악해 내전이 발생하자, 지난 2013년 군사 개입을 했습니다.

프랑스 군은 말리 정부군과 함께 3년째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 소탕작전을 벌여왔으며 지금도 천 여명이 주둔해 있습니다.

프랑스를 상대로 추가 테러 위협을 해 온 IS가 말리 지부격인 알무라비툰을 조종해 테러를 감행했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녹취>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의 야만적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곳에서 테러와 살인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말리 정부와 함께 이번 테러의 배후 알무라비툰을 비롯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는 본토와 북아프리카 두 곳에서 테러세력들에 맞서야 하는 동시에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 흩어져 있는 IS의 본거지를 공격해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습니다.

KBS 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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