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축구협, 유소년 ‘헤딩 하지 마!’…우리는?
입력 2015.11.25 (06:24)
수정 2015.11.2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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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미국축구협회가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의 헤딩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헤딩이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로 우리나라에서도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열 살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이 전면 금지되고,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유소년 선수는 헤딩 횟수가 제한됩니다.
실제 유소년들은 몸에 비해 머리 비율이 크고 목 뼈도 허약해 반복적으로 헤딩을 할 경우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직접 뇌진탕을 유발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격에 취약한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 박원하(스포츠의학 전문의) : "뇌진탕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은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 지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헤딩 금지로 어린 시절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헤딩은 드리블 등과는 다른 만큼 좀 늦게 습득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인천 12세 이하 팀 감독) : "헤딩은 사춘기때 배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딩 금지 규정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나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최근 미국축구협회가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의 헤딩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헤딩이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로 우리나라에서도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열 살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이 전면 금지되고,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유소년 선수는 헤딩 횟수가 제한됩니다.
실제 유소년들은 몸에 비해 머리 비율이 크고 목 뼈도 허약해 반복적으로 헤딩을 할 경우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직접 뇌진탕을 유발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격에 취약한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 박원하(스포츠의학 전문의) : "뇌진탕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은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 지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헤딩 금지로 어린 시절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헤딩은 드리블 등과는 다른 만큼 좀 늦게 습득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인천 12세 이하 팀 감독) : "헤딩은 사춘기때 배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딩 금지 규정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나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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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축구협, 유소년 ‘헤딩 하지 마!’…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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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25 06:26:54
- 수정2015-11-25 07:06:10
<앵커 멘트>
최근 미국축구협회가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의 헤딩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헤딩이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로 우리나라에서도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열 살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이 전면 금지되고,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유소년 선수는 헤딩 횟수가 제한됩니다.
실제 유소년들은 몸에 비해 머리 비율이 크고 목 뼈도 허약해 반복적으로 헤딩을 할 경우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직접 뇌진탕을 유발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격에 취약한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 박원하(스포츠의학 전문의) : "뇌진탕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은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 지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헤딩 금지로 어린 시절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헤딩은 드리블 등과는 다른 만큼 좀 늦게 습득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인천 12세 이하 팀 감독) : "헤딩은 사춘기때 배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딩 금지 규정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나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최근 미국축구협회가 열 살 이하 어린이들의 헤딩을 전격 금지했습니다.
헤딩이 뇌에 악영향을 준다는 우려로 우리나라에서도 학부모와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한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년부터 미국에서는 열 살 이하 유소년 선수의 헤딩이 전면 금지되고, 11세에서 13세 사이의 유소년 선수는 헤딩 횟수가 제한됩니다.
실제 유소년들은 몸에 비해 머리 비율이 크고 목 뼈도 허약해 반복적으로 헤딩을 할 경우 뇌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직접 뇌진탕을 유발한다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충격에 취약한 건 사실입니다.
<인터뷰> 박원하(스포츠의학 전문의) : "뇌진탕으로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고 특히 어린이들은 잘 인지하거나 표현하지 못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현장 지도자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헤딩 금지로 어린 시절 다양한 기술을 받아들일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헤딩은 드리블 등과는 다른 만큼 좀 늦게 습득해도 큰 문제는 없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태종(인천 12세 이하 팀 감독) : "헤딩은 사춘기때 배워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딩 금지 규정은 아직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꿈나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많은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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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lea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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