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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안전한 투자”…알고 보니 ‘다단계’ 사기
입력 2015.12.02 (21:39) 수정 2015.12.02 (22:06) 뉴스 9
<앵커 멘트>
요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원금 보장은 물론,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는 건데, 실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입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영농조합, 협동조합 같은 조합 간판 내세워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3백만 원은 40만 원의 열 배에 가깝죠. 여러분들은 조합에 가입하는 순간 부자예요."
최근 적발된 이 다단계 업체도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피해자만 2만여 명, 불법 수신한 금액은 천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조합원들을 현혹시킨 거죠. 계속 물건만 구매하게 만들고..."
이렇게 협동조합이나 영농조합을 사칭한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올해만 12곳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름만 조합이지 적발된 12곳 가운데 11곳은 조합 설립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상록(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 : "통상적으로 조합이라고 하면 관계 당국이나 정부의 인가나 허가를 받은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려서.."
특히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연금인 줄 알고 목돈을 맡긴 노인층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협동조합이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식 밖의 좋은 조건을 내세울 때는 불법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요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원금 보장은 물론,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는 건데, 실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입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영농조합, 협동조합 같은 조합 간판 내세워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3백만 원은 40만 원의 열 배에 가깝죠. 여러분들은 조합에 가입하는 순간 부자예요."
최근 적발된 이 다단계 업체도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피해자만 2만여 명, 불법 수신한 금액은 천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조합원들을 현혹시킨 거죠. 계속 물건만 구매하게 만들고..."
이렇게 협동조합이나 영농조합을 사칭한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올해만 12곳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름만 조합이지 적발된 12곳 가운데 11곳은 조합 설립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상록(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 : "통상적으로 조합이라고 하면 관계 당국이나 정부의 인가나 허가를 받은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려서.."
특히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연금인 줄 알고 목돈을 맡긴 노인층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협동조합이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식 밖의 좋은 조건을 내세울 때는 불법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협동조합 안전한 투자”…알고 보니 ‘다단계’ 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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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원금 보장은 물론,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는 건데, 실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입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영농조합, 협동조합 같은 조합 간판 내세워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3백만 원은 40만 원의 열 배에 가깝죠. 여러분들은 조합에 가입하는 순간 부자예요."
최근 적발된 이 다단계 업체도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피해자만 2만여 명, 불법 수신한 금액은 천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조합원들을 현혹시킨 거죠. 계속 물건만 구매하게 만들고..."
이렇게 협동조합이나 영농조합을 사칭한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올해만 12곳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름만 조합이지 적발된 12곳 가운데 11곳은 조합 설립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상록(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 : "통상적으로 조합이라고 하면 관계 당국이나 정부의 인가나 허가를 받은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려서.."
특히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연금인 줄 알고 목돈을 맡긴 노인층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협동조합이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식 밖의 좋은 조건을 내세울 때는 불법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요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현혹해, 다단계 사기를 벌이는 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원금 보장은 물론, 높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준다는 건데, 실정은 전혀 달랐습니다.
한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입하기만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
영농조합, 협동조합 같은 조합 간판 내세워 안전한 투자처라고 강조합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3백만 원은 40만 원의 열 배에 가깝죠. 여러분들은 조합에 가입하는 순간 부자예요."
최근 적발된 이 다단계 업체도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피해자만 2만여 명, 불법 수신한 금액은 천억 원에 이릅니다.
<녹취> 이00(피해자/음성변조) : "조합원들을 현혹시킨 거죠. 계속 물건만 구매하게 만들고..."
이렇게 협동조합이나 영농조합을 사칭한 불법 유사수신업체가 올해만 12곳이 금융당국에 적발됐습니다.
지난해의 두 배가 넘습니다.
이름만 조합이지 적발된 12곳 가운데 11곳은 조합 설립 신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김상록(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 팀장) : "통상적으로 조합이라고 하면 관계 당국이나 정부의 인가나 허가를 받은 것처럼 비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노려서.."
특히 매달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속여 연금인 줄 알고 목돈을 맡긴 노인층의 피해가 많았습니다.
금융당국은 협동조합이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상식 밖의 좋은 조건을 내세울 때는 불법 다단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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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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