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그리는 그림, 라이트 아트

입력 2015.12.05 (06:54) 수정 2015.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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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조명 장치를 이용해 빛이나 그림자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 분야를 '라이트 아트'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라이트 아트' 작가들이 서울에 모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그린 그림은 어떤 느낌일 지,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굴처럼 생긴 반원형의 공간...

육각형의 조명이 물결치듯 움직입니다.

고래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고래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누군가 서류 뭉치를 집어 던진 것처럼 하얀 종이들이 흩날리는 모습.

실제로는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곡면형 조명 장칩니다.

그림자는 검은색이어야 하지만, 이 별난 조명 아래에선 화려한 원색입니다.

빨강, 파랑, 초록 빛의 3원색을 이용해 그림자에 색깔이 나타나는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패런(독일 '라이트 아트' 작가) : "이 작품은 빛이 색깔로 이뤄져 있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라이트 아트'는 전통적인 전구에서부터 LED에 이르기까지 조명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명민(전시 기획자) : "젊은 작가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새로운 기술들을 작품과 접목시켜서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려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따라 끊임 없이 모습을 바꾸는 '라이트 아트'는 예술 체험의 또다른 장을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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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으로 그리는 그림, 라이트 아트
    • 입력 2015-12-05 06:56:59
    • 수정2015-12-05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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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장치를 이용해 빛이나 그림자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 분야를 '라이트 아트'라고 하는데요,

세계적인 '라이트 아트' 작가들이 서울에 모여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그린 그림은 어떤 느낌일 지, 유동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동굴처럼 생긴 반원형의 공간...

육각형의 조명이 물결치듯 움직입니다.

고래의 울음소리를 들으면서, 고래 뱃속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상상을 하도록 만든 작품입니다.

누군가 서류 뭉치를 집어 던진 것처럼 하얀 종이들이 흩날리는 모습.

실제로는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곡면형 조명 장칩니다.

그림자는 검은색이어야 하지만, 이 별난 조명 아래에선 화려한 원색입니다.

빨강, 파랑, 초록 빛의 3원색을 이용해 그림자에 색깔이 나타나는 독특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인터뷰> 데니스 패런(독일 '라이트 아트' 작가) : "이 작품은 빛이 색깔로 이뤄져 있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950년대부터 시작된 '라이트 아트'는 전통적인 전구에서부터 LED에 이르기까지 조명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명민(전시 기획자) : "젊은 작가들 같은 경우에는 그런 새로운 기술들을 작품과 접목시켜서 새로운 경험들을 제공하려는 시도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에 따라 끊임 없이 모습을 바꾸는 '라이트 아트'는 예술 체험의 또다른 장을 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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