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디젤 차량 운행 금지 촉구

입력 2015.12.09 (12:48) 수정 2015.1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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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연방환경부가 최근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가 대기 유해물질 1위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대도시들은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선 자전거 뒤쪽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해한지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공동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도로변은 물론 놀이터와 실내 등 베를린 시의 36곳을 조사한 결과, 28곳이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푈러(하이델베르크대학교 환경물리연구소) : "기준은 m3당 40㎍인데(베를린 시는) 70㎍이나 됩니다.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합니다."

다른 대도시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환경전문가들은 특히 이산화질소를 많이 내뿜는 디젤 차량의 운행 금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페터스(독일 건강환경연구센터) : "이산화질소는 심장 혈액순환 장애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사망률을 높입니다."

현재 유럽연합도 독일의 높은 이산화질소 수치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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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디젤 차량 운행 금지 촉구
    • 입력 2015-12-09 12:51:58
    • 수정2015-12-09 13:20:05
    뉴스 12
<앵커 멘트>

독일 연방환경부가 최근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질소가 대기 유해물질 1위로 치닫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대도시들은 기준치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리포트>

독일에선 자전거 뒤쪽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유해한지 환경단체 그린피스와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의 공동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도로변은 물론 놀이터와 실내 등 베를린 시의 36곳을 조사한 결과, 28곳이 기준치를 웃돌았습니다.

<인터뷰> 푈러(하이델베르크대학교 환경물리연구소) : "기준은 m3당 40㎍인데(베를린 시는) 70㎍이나 됩니다. 대기오염 수준이 심각합니다."

다른 대도시들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환경전문가들은 특히 이산화질소를 많이 내뿜는 디젤 차량의 운행 금지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페터스(독일 건강환경연구센터) : "이산화질소는 심장 혈액순환 장애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사망률을 높입니다."

현재 유럽연합도 독일의 높은 이산화질소 수치를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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