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겨냥’ 한·중 FTA, 오는 20일 공식 발표

입력 2015.12.10 (06:45) 수정 2015.12.1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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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억 중국시장을 겨냥한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가 오는 20일 공식 발효됩니다.

애플의 아이폰 수리 정책에 대해 공정위가 또다시 직권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양국이 오는 20일부터 FTA를 공식 발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측은 92.2%, 중국 측은 90.7%에 대해 20년 내 관세가 철폐되고 수입액 기준으로 우리 측은 91.2%, 중국 측은 85%가 20년 내에 관세가 없어집니다.

경제계는 한중 FTA가 연내 발효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 간 FTA도 오는 20일 공식 발효됩니다.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딸기가 '가을 장마'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전국 딸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달 가락시장의 딸기 반입량도 1년 전에 비해 22%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코리아와 애플 공식 지정 수리업체 사이에서 불공정약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공식 지정 수리업체의 주문에 대해 애플코리아가 사유를 불문하고 거절할 수 있는 점, 주문을 수락한 이후에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불공정 약관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수리업체가 주문한 제품을 배송하지 못하거나 배송이 늦어져도 애플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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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시장 겨냥’ 한·중 FTA, 오는 20일 공식 발표
    • 입력 2015-12-10 06:47:41
    • 수정2015-12-10 1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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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3억 중국시장을 겨냥한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 가 오는 20일 공식 발효됩니다.

애플의 아이폰 수리 정책에 대해 공정위가 또다시 직권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최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중 양국이 오는 20일부터 FTA를 공식 발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한중 FTA가 발효되면 품목 수 기준으로 우리 측은 92.2%, 중국 측은 90.7%에 대해 20년 내 관세가 철폐되고 수입액 기준으로 우리 측은 91.2%, 중국 측은 85%가 20년 내에 관세가 없어집니다.

경제계는 한중 FTA가 연내 발효된 것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 간 FTA도 오는 20일 공식 발효됩니다.

대표적인 겨울 과일인 딸기가 '가을 장마' 여파로 작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전국 딸기 출하량이 1년 전보다 2%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난달 가락시장의 딸기 반입량도 1년 전에 비해 22% 정도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코리아와 애플 공식 지정 수리업체 사이에서 불공정약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직권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위는 공식 지정 수리업체의 주문에 대해 애플코리아가 사유를 불문하고 거절할 수 있는 점, 주문을 수락한 이후에도 취소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불공정 약관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수리업체가 주문한 제품을 배송하지 못하거나 배송이 늦어져도 애플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조항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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