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하늘길 위협하는 ‘드론 근접 비행’ 급증

입력 2015.12.14 (23:16) 수정 2015.12.1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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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모조모 쓸모가 많다는 무인 항공기, 드론.

그런데 이게 사람이 탄 비행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JFK 국제공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할 뻔한 사건이 사흘 사이 3차례나 일어났습니다.

<녹취>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 : "드론이 활주로 옆에 나타났다. (뭐라고 했나?) 드론이 활주로 쪽에 나타났다."

<녹취>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 : "날개가 4개짜리 드론이 보인다. 색깔이나 비행 방향은 확실치 않은데, 기수 바로 밑에서 갑자기 떠올랐다."

지난 2년 동안 드론이 유인기와 마주친 사고가 3백 건이 넘습니다.

충돌 위험 때문에 조종사가 급히 진로를 바꾼 경우도 28차례나 됐습니다.

드론이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하는 자율 비행 기술이 개발됐지만,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이고요.

일본에서는 수상한 드론을 포획하는 '드론 잡는 드론'을 배치하기로 했다는데, 실효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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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2-14 23:42:49
    • 수정2015-12-15 00: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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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요모조모 쓸모가 많다는 무인 항공기, 드론.

그런데 이게 사람이 탄 비행기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미국 JFK 국제공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여객기와 드론이 충돌할 뻔한 사건이 사흘 사이 3차례나 일어났습니다.

<녹취>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 : "드론이 활주로 옆에 나타났다. (뭐라고 했나?) 드론이 활주로 쪽에 나타났다."

<녹취> 조종사(관제탑 교신 내용) : "날개가 4개짜리 드론이 보인다. 색깔이나 비행 방향은 확실치 않은데, 기수 바로 밑에서 갑자기 떠올랐다."

지난 2년 동안 드론이 유인기와 마주친 사고가 3백 건이 넘습니다.

충돌 위험 때문에 조종사가 급히 진로를 바꾼 경우도 28차례나 됐습니다.

드론이 장애물을 스스로 인지하는 자율 비행 기술이 개발됐지만,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이고요.

일본에서는 수상한 드론을 포획하는 '드론 잡는 드론'을 배치하기로 했다는데, 실효성은 지켜봐야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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