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영하 6도…호남지방 큰 눈

입력 2015.12.16 (21:10) 수정 2015.12.16 (21: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동안 포근한가 싶더니 오늘 찬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17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호남 지방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KBS 재난 감시 CCTV에 찍힌 충남 태안 지역의 모습입니다.

해안가로 쉴 새 없이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구름은 내륙으로 들어와 전주 한옥 마을에도 눈을 뿌립니다.

평소 눈이 드문 대구에도 낮 한때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충남 일부 지역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고, 호남 지방 곳곳에도 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서해 상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였습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 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많게는 8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베리아에서 밀려온 냉기는 모처럼 겨울 추위도 몰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일주일 만에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밤새 본격적으로 냉기가 밀려오는 데다 이렇게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내일 아침 중부 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9도, 서울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 온도는 5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 서울 영하 6도…호남지방 큰 눈
    • 입력 2015-12-16 21:10:59
    • 수정2015-12-16 21:21:21
    뉴스 9
<앵커 멘트>

한동안 포근한가 싶더니 오늘 찬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17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는데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호남 지방에는 밤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KBS 재난 감시 CCTV에 찍힌 충남 태안 지역의 모습입니다.

해안가로 쉴 새 없이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눈구름은 내륙으로 들어와 전주 한옥 마을에도 눈을 뿌립니다.

평소 눈이 드문 대구에도 낮 한때 함박눈이 쏟아졌습니다.

오늘 충남 일부 지역에는 10cm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고, 호남 지방 곳곳에도 5cm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인터뷰> 최정희(기상청 예보분석관) : "우리나라 약 5km 상공에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위치한 가운데 서해 상에서는 수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아 눈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였습니다."

눈은 오늘 밤 대부분 그치겠지만 호남 지방에는 내일 낮까지 많게는 8cm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보입니다.

시베리아에서 밀려온 냉기는 모처럼 겨울 추위도 몰고 왔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이 일주일 만에 영하로 떨어진 가운데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밤새 본격적으로 냉기가 밀려오는 데다 이렇게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서 내일 아침 중부 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철원은 영하 9도, 서울도 영하 6도까지 내려가겠고, 체감 온도는 5도가량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주말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