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부품 공장 불…어머니 찌른 30대 검거

입력 2015.12.17 (07:06) 수정 2015.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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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머니와 택배 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뒤편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모델하우스 관계자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불이 고압선으로 옮겨붙어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인근 아파트 천5백여 세대와 주택과 상가 20여 곳이 30여 분 동안 정전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자동차 수리점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어머니 63살 지모 씨와 택배기사 53살 최모 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30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자기 딸이 자기를 찔렀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119에 빨리 연락을 해달래요. 병원에 자기 가야하니까"

지 씨와 최 씨 모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정신 질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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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박 부품 공장 불…어머니 찌른 30대 검거
    • 입력 2015-12-17 07:09:59
    • 수정2015-12-17 10: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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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전국 곳곳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머니와 택배 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습니다.

밤 사이 사건 사고 소식 유호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거센 불길에 맞서 진화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부산시 사하구 구평동에 있는 선박 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뒤편에 있던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쯤엔 경기도 광주시 탄벌동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나, 모델하우스 관계자 2명이 다쳤습니다.

또 불이 고압선으로 옮겨붙어 전기 공급이 차단되면서, 인근 아파트 천5백여 세대와 주택과 상가 20여 곳이 30여 분 동안 정전됐습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에도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자동차 수리점에서 불이 나,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어머니 63살 지모 씨와 택배기사 53살 최모 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혐의로 30살 김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목격자(음성변조) : "자기 딸이 자기를 찔렀다 이거예요. 그러면서 119에 빨리 연락을 해달래요. 병원에 자기 가야하니까"

지 씨와 최 씨 모두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정신 질환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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