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천기구 구성…수도권 차출론 제기

입력 2015.12.21 (12:02) 수정 2015.12.2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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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이 안철수 신당 선언 등 총선분위기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도 경선 룰을 정할 공천기구위원을 발표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물급 수도권 차출론도 다시 한번 제기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내년 총선에서 공천 경선 방식을 정할 당 공천특별기구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공천특별기구는 황진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해,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계파별로 안배해 13명으로 구성했으며, 내일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갑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공천 경선 방식을 두고, 당원과 일반인 절반 씩 반영해야한다는 친박계와 일반인 반영 비율을 70%까지 높여야 한다는 비박계간 이견이 계속돼 왔습니다.

또 결선투표제와 컷오프제 도입 문제 등도 공천특별구기구에서 마무리해야합니다.

총선을 위한 공천특별기구 구성과 함께, 새로운 얼굴을 수도권에 차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적 이미지로 국민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 같은 인사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한다면 총선 승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곧 공식화할 경우 여당으로선 또 하나의 전선이 생기는 것이고 수도권의 경우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지금 여당의 지지도는 야당의 자중지란에 대한 어부지리 성격이 강하다며 혁신 공천 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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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공천기구 구성…수도권 차출론 제기
    • 입력 2015-12-21 12:04:48
    • 수정2015-12-21 12: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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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권이 안철수 신당 선언 등 총선분위기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도 경선 룰을 정할 공천기구위원을 발표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거물급 수도권 차출론도 다시 한번 제기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오늘 내년 총선에서 공천 경선 방식을 정할 당 공천특별기구 인선안을 의결했습니다.

공천특별기구는 황진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해, 최고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계파별로 안배해 13명으로 구성했으며, 내일부터 공식활동에 들어갑니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공천 경선 방식을 두고, 당원과 일반인 절반 씩 반영해야한다는 친박계와 일반인 반영 비율을 70%까지 높여야 한다는 비박계간 이견이 계속돼 왔습니다.

또 결선투표제와 컷오프제 도입 문제 등도 공천특별구기구에서 마무리해야합니다.

총선을 위한 공천특별기구 구성과 함께, 새로운 얼굴을 수도권에 차출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다시 제기됐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적 이미지로 국민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안대희 전 대법관 같은 인사가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 접전지에 출마한다면 총선 승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이 곧 공식화할 경우 여당으로선 또 하나의 전선이 생기는 것이고 수도권의 경우 더욱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태호 최고위원도 지금 여당의 지지도는 야당의 자중지란에 대한 어부지리 성격이 강하다며 혁신 공천 개혁이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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