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360도 파노라마 촬영 ‘공 모양 카메라’

입력 2015.12.23 (10:47) 수정 2015.12.2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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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달로 사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색다른 사진을 찍어주는 공 모양의 신 개념 카메라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독일 벤처 기업이 개발한 '파노노'는 일단 생긴 모양부터 특이합니다.

지름 11cm의 공 모양인데 36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장소에서 '파노노'를 던지기만 해도 특별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가속도를 계산해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면 36개의 카메라가 전 방향을 한꺼번에 촬영을 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원한다면 셀카봉 같은 막대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파노노'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몸체는 모래지만, 이빨과 비늘은 얼음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물고기 조형물….

아랍의 설화집 '아라비안나이트' 속 '샤리아르 왕'의 침실도 모래와 얼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천일야화'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알라딘과 마술 램프',

그리고 '뱃사람 신밧드'도 얼음 조각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전 세계 10개국에서 온 예술가 20명이 얼음과 눈, 모래 3백 톤을 사용해 지난 3주간 꼬박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인터뷰> 오스마르 쉬퍼 벨즈('아라비안나이트' 전시회 담당자) : "처음으로 얼음 조각에 모래를 사용해 봤습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색깔 얼음 블록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품이 탄생했습니다."

얼음과 모래 조각품 전시회는 내년 10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투명 인간 예술가', '인간 카멜레온'으로 불리는 중국 예술가 리우 보린.

그는 자신의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 자연이나 사물과 일체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왔는데요.

'동지(冬至)'라는 새로운 작품은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 경보가 내려진 이틀째 날에 제작됐습니다.

온몸에 물감을 칠해 하나의 나무가 된 듯한 모델들을 통해 중국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인터뷰> 후 잉(안무가) : "이 작품에서 우리는 더럽고 불편한 공기에 대한 육체의 반응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보린은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게 스틸 사진 외에 모델들의 행위 예술도 카메라에 담아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언뜻 금괴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사실 유명 브랜드의 초콜릿 바입니다.

평소에 사용되는 은박 포일 대신 아주 얇은 금박으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 것인데요.

역시 가장 궁금한 건 가격이죠?

한 조각당 2,016엔, 우리 돈으로 2만 원 정도 합니다.

한정으로 5백 개만 제작했는데 업체 측은 특별한 연말 선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즈미 사키(도쿄 시민) :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남동생에게 행운의 선물로 주려고요."

이 금박 초콜릿은 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인체에 무방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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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이모저모] 360도 파노라마 촬영 ‘공 모양 카메라’
    • 입력 2015-12-23 10:51:11
    • 수정2015-12-23 11:16:56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발달로 사진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색다른 사진을 찍어주는 공 모양의 신 개념 카메라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입니다.

<리포트>

독일 벤처 기업이 개발한 '파노노'는 일단 생긴 모양부터 특이합니다.

지름 11cm의 공 모양인데 36개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습니다.

사진 촬영을 원하는 장소에서 '파노노'를 던지기만 해도 특별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데요.

가속도를 계산해 가장 높은 지점에 도달하면 36개의 카메라가 전 방향을 한꺼번에 촬영을 해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어 냅니다.

원한다면 셀카봉 같은 막대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파노노'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몸체는 모래지만, 이빨과 비늘은 얼음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물고기 조형물….

아랍의 설화집 '아라비안나이트' 속 '샤리아르 왕'의 침실도 모래와 얼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천일야화'라고도 불리는 '아라비안나이트'를 언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알라딘과 마술 램프',

그리고 '뱃사람 신밧드'도 얼음 조각으로 재탄생했는데요.

전 세계 10개국에서 온 예술가 20명이 얼음과 눈, 모래 3백 톤을 사용해 지난 3주간 꼬박 작업에 몰두했습니다.

<인터뷰> 오스마르 쉬퍼 벨즈('아라비안나이트' 전시회 담당자) : "처음으로 얼음 조각에 모래를 사용해 봤습니다. 아름다운 조명과 색깔 얼음 블록이 함께 어우러져 예술품이 탄생했습니다."

얼음과 모래 조각품 전시회는 내년 10월 말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투명 인간 예술가', '인간 카멜레온'으로 불리는 중국 예술가 리우 보린.

그는 자신의 몸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려, 자연이나 사물과 일체가 되는 작품을 만들어왔는데요.

'동지(冬至)'라는 새로운 작품은 베이징에 스모그 적색 경보가 내려진 이틀째 날에 제작됐습니다.

온몸에 물감을 칠해 하나의 나무가 된 듯한 모델들을 통해 중국인들이 현재 겪고 있는 고통을 표현한 것입니다.

<인터뷰> 후 잉(안무가) : "이 작품에서 우리는 더럽고 불편한 공기에 대한 육체의 반응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보린은 기존의 작품과는 다르게 스틸 사진 외에 모델들의 행위 예술도 카메라에 담아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언뜻 금괴처럼 보이는 이 제품은 사실 유명 브랜드의 초콜릿 바입니다.

평소에 사용되는 은박 포일 대신 아주 얇은 금박으로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 것인데요.

역시 가장 궁금한 건 가격이죠?

한 조각당 2,016엔, 우리 돈으로 2만 원 정도 합니다.

한정으로 5백 개만 제작했는데 업체 측은 특별한 연말 선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즈미 사키(도쿄 시민) :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남동생에게 행운의 선물로 주려고요."

이 금박 초콜릿은 포장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인체에 무방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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