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1000 블록슛 눈앞…‘노장은 살아있다’

입력 2015.12.24 (21:47) 수정 2015.12.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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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블록슛 998개, 프로농구 동부의 백전노장 김주성이 사상 처음으로 블록슛 1000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에 바짝 다가서 있습니다.

특유의 성실함과 노익장이 빚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성은 지난 경기에서 2개의 슛을 막아 정규리그 통산 블록슛 998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첫 1000블록슛에 2개 남은 상황 김주성은 오늘 전자랜드와의 경기 직전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처음으로 기록하는 것이 잖아요. 대견하기도 합니다."

실전에선 쐐기 3점포를 쏘는 등 14득점을 기록했지만 블록슛을 추가하지 못해 1000블록슛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 "일단 이기는 게 먼저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다음 기회로 미뤄야 될 것 같습니다."

김주성은 2002년에 데뷔해 경기당 평균 1.59개의 블록슛을 터뜨렸습니다.

골밑에서 상대 선수들의 기를 꺾는 블록슛은 김주성에게 최고 무기였습니다.

2m 5cm의 큰 키와 높은 탄력,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김주성 : "블록슛을 잘 하려면 상대 선수의 슛 타이밍을 잘 캐치해 떠오르는게 중요하다."

대학 시절부터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해오다 어느덧 38살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김주성.

곧 달성할 전인미답의 1000블록슛은 특유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낳은 선물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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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성 1000 블록슛 눈앞…‘노장은 살아있다’
    • 입력 2015-12-24 21:48:18
    • 수정2015-12-24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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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블록슛 998개, 프로농구 동부의 백전노장 김주성이 사상 처음으로 블록슛 1000개를 돌파하는 대기록에 바짝 다가서 있습니다.

특유의 성실함과 노익장이 빚어내고 있는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주성은 지난 경기에서 2개의 슛을 막아 정규리그 통산 블록슛 998개를 기록했습니다.

사상 첫 1000블록슛에 2개 남은 상황 김주성은 오늘 전자랜드와의 경기 직전 스스로가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주성(동부) : "신기하기도 하고 제가 처음으로 기록하는 것이 잖아요. 대견하기도 합니다."

실전에선 쐐기 3점포를 쏘는 등 14득점을 기록했지만 블록슛을 추가하지 못해 1000블록슛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인터뷰> 김주성 : "일단 이기는 게 먼저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다음 기회로 미뤄야 될 것 같습니다."

김주성은 2002년에 데뷔해 경기당 평균 1.59개의 블록슛을 터뜨렸습니다.

골밑에서 상대 선수들의 기를 꺾는 블록슛은 김주성에게 최고 무기였습니다.

2m 5cm의 큰 키와 높은 탄력, 그리고 정확한 타이밍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김주성 : "블록슛을 잘 하려면 상대 선수의 슛 타이밍을 잘 캐치해 떠오르는게 중요하다."

대학 시절부터 한국 농구의 대들보로 활약해오다 어느덧 38살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김주성.

곧 달성할 전인미답의 1000블록슛은 특유의 성실함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낳은 선물이기도 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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