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올림픽 축구팀 “4색 전술로 본선 간다”

입력 2015.12.29 (06:22) 수정 2015.12.29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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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평가전과 최종 예선을 위해 어제 두바이로 떠났습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상황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위기 탈출을 위한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슈틸리케 부임 직전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

이청용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4-1-4-1 전술로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선 기성용을 중앙 수비로 두는 파격 쓰리백을 내세웠습니다.

올림픽호를 이끌게 된 신태용 감독이 또한번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독일파 박인혁과 최경록은 차출거부로, 이찬동과 김민태는 부상으로, 주전급 네명이 한꺼번에 이탈했습니다.

그러나 신태용은 지략가답게 위기를 벗어날 전략을 이미 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4가지 전술을 준비한 신태용호는 현지에서 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에멘, 이라크를 잡을 구체적인 전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태용(감독) : "전술은 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상대를 정확히 분석하고 우리가 최고 전력으로 나갈 포메이션을 파악해 활용할 것"

최종예선에 앞서 다음달 4일과 7일 두바이에서 펼칠 두번의 평가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일 귀중한 실전무댑니다.

남자 농구와 배구, 핸드볼까지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구기 종목에 위기가 닥친 가운데, 신태용호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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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올림픽 축구팀 “4색 전술로 본선 간다”
    • 입력 2015-12-29 06:23:34
    • 수정2015-12-29 0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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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림픽 8회 연속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평가전과 최종 예선을 위해 어제 두바이로 떠났습니다.

주축 선수가 대거 빠진 상황이지만 신태용 감독은 위기 탈출을 위한 맞춤 전술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9월 슈틸리케 부임 직전 대표팀 임시 사령탑을 맡은 신태용 감독.

이청용을 중앙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4-1-4-1 전술로 베네수엘라전 승리를 이끌어 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선 기성용을 중앙 수비로 두는 파격 쓰리백을 내세웠습니다.

올림픽호를 이끌게 된 신태용 감독이 또한번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독일파 박인혁과 최경록은 차출거부로, 이찬동과 김민태는 부상으로, 주전급 네명이 한꺼번에 이탈했습니다.

그러나 신태용은 지략가답게 위기를 벗어날 전략을 이미 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4가지 전술을 준비한 신태용호는 현지에서 더 치밀한 분석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 에멘, 이라크를 잡을 구체적인 전술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신태용(감독) : "전술은 4가지를 준비했습니다. 상대를 정확히 분석하고 우리가 최고 전력으로 나갈 포메이션을 파악해 활용할 것"

최종예선에 앞서 다음달 4일과 7일 두바이에서 펼칠 두번의 평가전.

전술의 완성도를 높일 귀중한 실전무댑니다.

남자 농구와 배구, 핸드볼까지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해 구기 종목에 위기가 닥친 가운데, 신태용호가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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