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뺑소니 사고에…아기는 무사

입력 2015.12.29 (12:33) 수정 2015.12.29 (13: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임신한 미국 여성이 성탄 전야에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아기는 무사히 태어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하루 전 한 여성이 밤중에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갑자기 왼쪽에서 나타난 차량은 여성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신발이 벗겨져 튕길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녹취> 페이지(주민) : "여성이 목숨을 잃었잖아요.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뺑소니 차량은 파란색 주행신호를 보고 달리긴 했지만 구조를 외면하고 달아났습니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 여성은 임신 7개월째였습니다.

의료진은 무사히 남자아기를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26살 난 엄마는 끝내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친구 : "좋은 여자이자 훌륭한 엄마였어요. 좋은 친구였는데..."

아기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임신부, 뺑소니 사고에…아기는 무사
    • 입력 2015-12-29 12:36:51
    • 수정2015-12-29 13:12:33
    뉴스 12
<앵커 멘트>

임신한 미국 여성이 성탄 전야에 뺑소니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아기는 무사히 태어나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성탄절 하루 전 한 여성이 밤중에 도로를 건너고 있습니다.

갑자기 왼쪽에서 나타난 차량은 여성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신발이 벗겨져 튕길 정도로 충격은 컸습니다.

<녹취> 페이지(주민) : "여성이 목숨을 잃었잖아요. 정말 무서운 일이에요."

뺑소니 차량은 파란색 주행신호를 보고 달리긴 했지만 구조를 외면하고 달아났습니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후송된 피해 여성은 임신 7개월째였습니다.

의료진은 무사히 남자아기를 받아냈습니다.

하지만 26살 난 엄마는 끝내 아들의 얼굴을 보지 못했습니다.

<녹취> 피해여성 친구 : "좋은 여자이자 훌륭한 엄마였어요. 좋은 친구였는데..."

아기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 운전자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