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금감원에 워버그 조사 요청
입력 2002.05.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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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주가폭락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UBS 워버그 증권사가 낸 보고서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정식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UBS 워버그 증권사의 삼성전자 분석보고서와 관련한 법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습니다.
⊙주우식(삼성전자 상무): 주주의 권익이 침해가 된다면 그건 마땅히 경영진 입장에서 권익을 보호를 해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조사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워버그증권사에 조사팀을 보냈고 이번 주 안에 예비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S 워버그증권은 지난 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강력 매수하라고 추천한 뒤 나흘 뒤인 지난 10일 투자의견을 보유로 2단계 내렸습니다.
그 사이에 자사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1000억 원어치 이상 팔았고 주가는 8% 정도 폭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투자 의견을 바꾸고 물량을 털어버리니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을 안 당할 수가 없죠.
⊙기자: 증권시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개인들만 피해를 보는 분석보고서 사전유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증권사 직원: 보고서를 사전에 유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국내 개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현행 증권감독 규정에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공표하기 전에 주식매매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감독기관도 이를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어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UBS 워버그 증권사의 삼성전자 분석보고서와 관련한 법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습니다.
⊙주우식(삼성전자 상무): 주주의 권익이 침해가 된다면 그건 마땅히 경영진 입장에서 권익을 보호를 해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조사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워버그증권사에 조사팀을 보냈고 이번 주 안에 예비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S 워버그증권은 지난 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강력 매수하라고 추천한 뒤 나흘 뒤인 지난 10일 투자의견을 보유로 2단계 내렸습니다.
그 사이에 자사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1000억 원어치 이상 팔았고 주가는 8% 정도 폭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투자 의견을 바꾸고 물량을 털어버리니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을 안 당할 수가 없죠.
⊙기자: 증권시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개인들만 피해를 보는 분석보고서 사전유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증권사 직원: 보고서를 사전에 유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국내 개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현행 증권감독 규정에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공표하기 전에 주식매매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감독기관도 이를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어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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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금감원에 워버그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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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삼성전자 주가폭락과 관련해 논란을 빚고 있는 UBS 워버그 증권사가 낸 보고서에 대해서 삼성전자가 정식으로 금융감독원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연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 UBS 워버그 증권사의 삼성전자 분석보고서와 관련한 법규정 위반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금융감독원에 요청했습니다.
⊙주우식(삼성전자 상무): 주주의 권익이 침해가 된다면 그건 마땅히 경영진 입장에서 권익을 보호를 해야 될 의무가 있기 때문에 조사를 의뢰하는 것입니다.
⊙기자: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은 워버그증권사에 조사팀을 보냈고 이번 주 안에 예비조사를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S 워버그증권은 지난 6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을 강력 매수하라고 추천한 뒤 나흘 뒤인 지난 10일 투자의견을 보유로 2단계 내렸습니다.
그 사이에 자사 창구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을 1000억 원어치 이상 팔았고 주가는 8% 정도 폭락했습니다.
⊙개인 투자자: 투자 의견을 바꾸고 물량을 털어버리니까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 손실을 안 당할 수가 없죠.
⊙기자: 증권시장에서는 이번 기회에 개인들만 피해를 보는 분석보고서 사전유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증권사 직원: 보고서를 사전에 유출하는 경우가 있어서 국내 개인들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현행 증권감독 규정에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공표하기 전에 주식매매거래를 금지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감독기관도 이를 한 번도 조사한 적이 없어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S뉴스 연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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