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현장] ① 사우디-이란 정면충돌…세계가 우려

입력 2016.01.05 (18:04) 수정 2016.01.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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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란과 외교 단절을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교역과 항공편 운항까지 중단키로 했습니다.

민간교류까지 제한한 셈인데 두 나라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분열이 극한 갈등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우디 이란 갈등 속보 전해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
사우디가 이란과 모든 관계를 끊는 강수를 이어갔네요?

<답변>
사우디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교역은 물론 항공편 운항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항공편은 곧 끊어졌습니다.

사우디는 자국민들의 이란 여행 금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 무슬림의 사우디 메카와 메디나 성지 순례는 허용키로 했습니다.

<질문>
이게 사우디와 이란 갈등에서 주변국으로 갈등이 번지고 있어서 또 문제 아닙니까?

<답변>
네, 사우디의 영향권에 있는 걸프국들이 사우디의 조치에 보조를 맞추고있습니다.

바레인과 수단이 이란과 외교 단절을 선언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 외교 관계 수준을 낮췄습니다.

반면 친 이란계 주민들이 다수인 나라에선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수니파 사원은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의 맹주입니다.

사우디가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한데 따른 보복공격입니다.

사우디에 대한 반대시위는 미국 영국 등 서방에 대한 반감의 폭을 넓히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으로 명확하게 패를 갈라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긴장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갈등이 이렇게 증폭되니,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겠군요.

<답변>
두 나라 갈등이 곤혹스런 미국은 긴장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사우디와 이란 두 나라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중재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의 성직자 처형으로 촉발됐고 이란인들의 사우디 대사관 공격으로 사태가 커진 모양새지만 사태의 내면엔 사우디의 정치 경제적인 내부사정과 제제 이후 부상하고 있는 이란의 영향력과도 얽혀있어 두 나라의 긴장 상태는 짧은 시간에 풀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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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현장] ① 사우디-이란 정면충돌…세계가 우려
    • 입력 2016-01-05 18:07:26
    • 수정2016-01-05 18:46:51
    글로벌24
<앵커 멘트>

이란과 외교 단절을 선언한 사우디아라비아가 교역과 항공편 운항까지 중단키로 했습니다.

민간교류까지 제한한 셈인데 두 나라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분열이 극한 갈등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사우디 이란 갈등 속보 전해드립니다.

김웅규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질문>
사우디가 이란과 모든 관계를 끊는 강수를 이어갔네요?

<답변>
사우디가 이란과의 외교관계 단절을 선언한지 하루만에 교역은 물론 항공편 운항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항공편은 곧 끊어졌습니다.

사우디는 자국민들의 이란 여행 금지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란 무슬림의 사우디 메카와 메디나 성지 순례는 허용키로 했습니다.

<질문>
이게 사우디와 이란 갈등에서 주변국으로 갈등이 번지고 있어서 또 문제 아닙니까?

<답변>
네, 사우디의 영향권에 있는 걸프국들이 사우디의 조치에 보조를 맞추고있습니다.

바레인과 수단이 이란과 외교 단절을 선언했고 아랍에미리트는 이란과 외교 관계 수준을 낮췄습니다.

반면 친 이란계 주민들이 다수인 나라에선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라크의 수니파 사원은 폭탄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우디는 이슬람 수니파의 맹주입니다.

사우디가 시아파 성직자를 처형한데 따른 보복공격입니다.

사우디에 대한 반대시위는 미국 영국 등 서방에 대한 반감의 폭을 넓히면서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란으로 명확하게 패를 갈라 노골적으로 대립하는 긴장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질문>
갈등이 이렇게 증폭되니, 국제사회의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겠군요.

<답변>
두 나라 갈등이 곤혹스런 미국은 긴장완화를 촉구했습니다.

유엔은 사우디와 이란 두 나라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중재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의 성직자 처형으로 촉발됐고 이란인들의 사우디 대사관 공격으로 사태가 커진 모양새지만 사태의 내면엔 사우디의 정치 경제적인 내부사정과 제제 이후 부상하고 있는 이란의 영향력과도 얽혀있어 두 나라의 긴장 상태는 짧은 시간에 풀리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국제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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