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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화력 너무 강해서…” 한국형 권총 만든다
입력 2016.01.05 (21:25) 수정 2016.01.05 (22:4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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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의 주력 총기인 38구경 리볼버 권총입니다.

용의자가 총을 들고 경찰에 맞서는 경우가 거의 없는 우리 치안 환경에 비해서 이 총의 화력은 너무 강력하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급소가 아닌 곳이라도 맞으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커서, 일선 경찰관들이 사용을 꺼립니다.

'권총은 쏘는 게 아니라 던져서 범인을 맞추는 용도'란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다 보니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크고, 안전장치도 없어서 방아쇠 뒤에 고무를 끼워놓는 등 단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경찰이 덜 강력한 '한국형 권총' 개발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흉기를 든 남성을 향해 공포탄을 쏘려던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이 남성이 숨졌습니다..

길가던 시민을 위협하던 취객이 출동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이럴때마다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논란은 불거졌습니다.

과잉 대응 비난을 피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도입했지만 사정 거리가 짧고 단발이라는 한계점이 노출됐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한국형 총기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범죄 현장에서 용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하면서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화력을 가진 총이 만들어 집니다.

또 총을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사후에 총기 사용의 적절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한국형 비살상 총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 3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영선(경찰청 특수장비계장) : "2019년까지 4년간 기초연구와 실험개발을 거쳐 2020년 정도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롭게 개발되는 비살상총기는 집회나 시위 진압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금지해 과잉 진압이나 오남용 우려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 [앵커&리포트] “화력 너무 강해서…” 한국형 권총 만든다
    • 입력 2016-01-05 21:26:41
    • 수정2016-01-05 22:40:25
    뉴스 9
<앵커 멘트>

경찰의 주력 총기인 38구경 리볼버 권총입니다.

용의자가 총을 들고 경찰에 맞서는 경우가 거의 없는 우리 치안 환경에 비해서 이 총의 화력은 너무 강력하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급소가 아닌 곳이라도 맞으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커서, 일선 경찰관들이 사용을 꺼립니다.

'권총은 쏘는 게 아니라 던져서 범인을 맞추는 용도'란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다 보니 유지·보수의 어려움이 크고, 안전장치도 없어서 방아쇠 뒤에 고무를 끼워놓는 등 단점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문제점 해소를 위해, 경찰이 덜 강력한 '한국형 권총' 개발에 나섰습니다.

남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흉기를 든 남성을 향해 공포탄을 쏘려던 경찰이 실탄을 발사해 이 남성이 숨졌습니다..

길가던 시민을 위협하던 취객이 출동한 경찰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습니다.

이럴때마다 경찰의 총기 사용이 적절했는지 논란은 불거졌습니다.

과잉 대응 비난을 피하기 위해 테이저건을 도입했지만 사정 거리가 짧고 단발이라는 한계점이 노출됐습니다.

새롭게 개발되는 한국형 총기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집니다.

범죄 현장에서 용의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하면서도 생명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화력을 가진 총이 만들어 집니다.

또 총을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사용했는지를 자동으로 기록하는 블랙박스가 장착돼 사후에 총기 사용의 적절성 여부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한국형 비살상 총기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비 30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인터뷰> 황영선(경찰청 특수장비계장) : "2019년까지 4년간 기초연구와 실험개발을 거쳐 2020년 정도면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새롭게 개발되는 비살상총기는 집회나 시위 진압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원천적으로 금지해 과잉 진압이나 오남용 우려를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남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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