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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만 덩그러니…사라진 어민들
입력 2016.01.05 (23:14) 수정 2016.01.06 (00:34)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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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기 잡으러 나간 어선에서 승선자 3명 전원이 사라졌습니다.

사고가 났었다는 추정만 가능할 뿐 현장에 단서조차 없어 사건이 미궁에 빠졌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어민 3명이 탄 어선이 출항합니다.

조업 중이던 이 배가 목격된 건 인천 영종도 남서방 9㎞ 지점,

<녹취> 실종 어민 가족 : "통상적으로 작업이 끝나면 전화를 한번 한다고… 그런데 아무 연락이 없고…"

그리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신고 후 40분, 어둠 속에서 배가 발견됩니다.

<녹취> "배 돌려서 헤딩을(뱃머리) 잡아줘! 내려가게!"

조명 아래 그물을 올리는 기계는 작동 중이고, 조타실에선 엔진도, 전열기도 켜져 있는데 선원들이 없습니다.

<녹취> 인천 해경 : "선 내외에 충돌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혈흔도 전혀…"

수색 이틀째, 해경과 동료 어민들이 총출동했지만 선원들은 오리무중,

<녹취> 수색 참여 어민 : "(성과는 있었어요? 수색하신 거?) (그물을) 다 들어봤는데도 없더라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녹취> 동료 어민 : "그물 밟고 있다가 파도가 울렁하면서 같이(바다로) 들어간 것 같다니까…그렇게밖에 추측할 수밖에 없지…."

현재까진 VTS 교신기가 고장 나 있었다는 사실,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외에는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배에 탄 3명 중 2명은 63살 이모 선장 부자, 아버지를 도우려고 뱃일을 시작했다는 35살 아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버지 연세가 있으니까 자기가 한번 해보겠다고… 너무 안타까운 거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어선만 덩그러니…사라진 어민들
    • 입력 2016-01-05 23:27:39
    • 수정2016-01-06 00:34:45
    뉴스라인
<앵커 멘트>

고기 잡으러 나간 어선에서 승선자 3명 전원이 사라졌습니다.

사고가 났었다는 추정만 가능할 뿐 현장에 단서조차 없어 사건이 미궁에 빠졌습니다.

임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어민 3명이 탄 어선이 출항합니다.

조업 중이던 이 배가 목격된 건 인천 영종도 남서방 9㎞ 지점,

<녹취> 실종 어민 가족 : "통상적으로 작업이 끝나면 전화를 한번 한다고… 그런데 아무 연락이 없고…"

그리고 연락이 끊겼습니다.

신고 후 40분, 어둠 속에서 배가 발견됩니다.

<녹취> "배 돌려서 헤딩을(뱃머리) 잡아줘! 내려가게!"

조명 아래 그물을 올리는 기계는 작동 중이고, 조타실에선 엔진도, 전열기도 켜져 있는데 선원들이 없습니다.

<녹취> 인천 해경 : "선 내외에 충돌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혈흔도 전혀…"

수색 이틀째, 해경과 동료 어민들이 총출동했지만 선원들은 오리무중,

<녹취> 수색 참여 어민 : "(성과는 있었어요? 수색하신 거?) (그물을) 다 들어봤는데도 없더라고…"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녹취> 동료 어민 : "그물 밟고 있다가 파도가 울렁하면서 같이(바다로) 들어간 것 같다니까…그렇게밖에 추측할 수밖에 없지…."

현재까진 VTS 교신기가 고장 나 있었다는 사실, 휴대전화를 발견한 것 외에는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배에 탄 3명 중 2명은 63살 이모 선장 부자, 아버지를 도우려고 뱃일을 시작했다는 35살 아들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버지 연세가 있으니까 자기가 한번 해보겠다고… 너무 안타까운 거지…."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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