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북한 강력 비난…“핵실험 강력 반대”

입력 2016.01.06 (21:32) 수정 2016.01.0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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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사전에 통보 받지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대북 제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의 성명은 예상보다 강력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북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상황을 악화하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례적으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들여 강력한 반대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북한 핵실험에 대해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새로운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당연히 해야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북중 관계는 최근 모란봉 악단 공연 취소로 냉각된데이어 4차 핵실험으로 된서리를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지난해 9월 25일) : "중국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합니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으로 올해 김정은의 조기 방중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중국이 어느정도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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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북한 강력 비난…“핵실험 강력 반대”
    • 입력 2016-01-06 21:33:05
    • 수정2016-01-06 22: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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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 계획을 사전에 통보 받지도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도 대북 제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이 전합니다.

<리포트>

중국 외교부의 성명은 예상보다 강력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며 북한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지키고 ,상황을 악화하는 그 어떤 행동도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례적으로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불러들여 강력한 반대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북한 핵실험에 대해 사전 통보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새로운 대북제재에 나설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녹취> 화춘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당연히 해야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할 것입니다."

북중 관계는 최근 모란봉 악단 공연 취소로 냉각된데이어 4차 핵실험으로 된서리를 맞게 됐습니다.

<인터뷰> 시진핑(중국 국가주석/지난해 9월 25일) : "중국은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거나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합니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으로 올해 김정은의 조기 방중 가능성이 희박해진 가운데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중국이 어느정도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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