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멕시코, ‘새로운 세계의 공장’ 주목

입력 2016.01.12 (21:29) 수정 2016.01.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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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은(13일) 세번째 순서로, 새로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를 살펴봅니다.

저렴한 인건비와 관세혜택,양질의 제조업 숙련도는 멕시코의 경쟁력인데요,

이주한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연관기사]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12억 인구 대국, 기회의 땅 ‘인도’(2016.1.5)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베트남은 6억 아세안 시장 관문 (2015.1.4)

<리포트>

멕시코 북동쪽에 위치한 페스케리아 시.

인구 2만 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한글 간판이 심심찮게 눈에 띱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아차가 이 지역에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일기 시작한 변화입니다.

축구장 7백개 넓이의 부지에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연간 목표 생산량 30만대.

현지 근로자 6만 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겔 안겔 로싸노 뭉기아(멕시코 페스케리아 시장) : "경제와 문화적으로 교류가 이뤄지고 한국 기업이 페스케리아에 들어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기아차가 생산공장 기지로 멕시코를 선택한 건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교두보로서의 지리적 장점에다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지면(이사/기아차 멕시코 법인 생산실장) : "인건비가 중국보다 저렴한 역전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손재주가 있어요"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해외 완성차 공장은 도요타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8개 업체.

지난해 세계 6위의 완성차 생산국으로 떠오른데는 멕시코가 맺고 있는 FTA가 한 몫을 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과 TPP 등으로 세계 50여 개 나라와 FTA를 맺고있어 이곳에 공장을 세운뒤 다른 나라에 수출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기지이자 수출 거점시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권택률(LG 전자 멕시코) : "몬테레이 법인장 "한국기업의 경영 스타일과 현지 직원 장점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관건.."

높은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멕시코.

척박하기 그지 없었던 황토의 땅이 우리 산업 역군들로 인해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멕시코 페스케리아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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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멕시코, ‘새로운 세계의 공장’ 주목
    • 입력 2016-01-12 21:30:45
    • 수정2016-01-15 21:44:47
    뉴스 9
<앵커 멘트> 오늘은(13일) 세번째 순서로, 새로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멕시코를 살펴봅니다. 저렴한 인건비와 관세혜택,양질의 제조업 숙련도는 멕시코의 경쟁력인데요, 이주한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연관기사]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12억 인구 대국, 기회의 땅 ‘인도’(2016.1.5) ☞ [‘포스트 차이나’를 찾아라] 베트남은 6억 아세안 시장 관문 (2015.1.4) <리포트> 멕시코 북동쪽에 위치한 페스케리아 시. 인구 2만 여명의 작은 도시지만 한글 간판이 심심찮게 눈에 띱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아차가 이 지역에 생산 공장을 짓기 시작하면서 일기 시작한 변화입니다. 축구장 7백개 넓이의 부지에 올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연간 목표 생산량 30만대. 현지 근로자 6만 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미겔 안겔 로싸노 뭉기아(멕시코 페스케리아 시장) : "경제와 문화적으로 교류가 이뤄지고 한국 기업이 페스케리아에 들어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기아차가 생산공장 기지로 멕시코를 선택한 건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교두보로서의 지리적 장점에다 값싸고 질 좋은 노동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지면(이사/기아차 멕시코 법인 생산실장) : "인건비가 중국보다 저렴한 역전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손재주가 있어요" 현재 멕시코에 진출한 해외 완성차 공장은 도요타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8개 업체. 지난해 세계 6위의 완성차 생산국으로 떠오른데는 멕시코가 맺고 있는 FTA가 한 몫을 했습니다. 북미자유무역협정과 TPP 등으로 세계 50여 개 나라와 FTA를 맺고있어 이곳에 공장을 세운뒤 다른 나라에 수출하면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산기지이자 수출 거점시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권택률(LG 전자 멕시코) : "몬테레이 법인장 "한국기업의 경영 스타일과 현지 직원 장점을 어떻게 결합하느냐가 관건.." 높은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한 멕시코. 척박하기 그지 없었던 황토의 땅이 우리 산업 역군들로 인해 새로운 수출시장의 개척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멕시코 페스케리아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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