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장중 30달러 선 붕괴…뉴욕 증시 폭락

입력 2016.01.14 (06:17) 수정 2016.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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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가 2%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발은 좋았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지표가 호전돼, 원유 수입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국제 유가도 반등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마존과 네플릭스, 페이스북 등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임의소비재 부문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임금이나 물가 상승 압력이 거의 없다는 연준 보고서 등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될 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당국의 발표로 국제유가가 반등에 실패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나스닥이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가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원유 비축량 증가 소식에 하강 압력을 받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어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장중 30달러선이 무너진데 이어, 오늘은 북해산 브렌트유가 장중 30달러선이 무너졌지만, 상승 마감됐습니다.

중국 원유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다음주부터 원유 수출을 재개할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 회의 소집을 거부하는 등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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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장중 30달러 선 붕괴…뉴욕 증시 폭락
    • 입력 2016-01-14 06:20:44
    • 수정2016-01-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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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뉴욕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다우존스 등 주요 지수가 2%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 지표가 예상보다 좋았지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출발은 좋았습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지표가 호전돼, 원유 수입량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국제 유가도 반등의 기미가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마존과 네플릭스, 페이스북 등 지난해 미국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임의소비재 부문의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임금이나 물가 상승 압력이 거의 없다는 연준 보고서 등으로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속될 지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었습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예상보다 훨씬 많다는 당국의 발표로 국제유가가 반등에 실패한 것도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스탠더드앤푸어스, 나스닥이 모두 크게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가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상승 출발했지만, 미국 원유 비축량 증가 소식에 하강 압력을 받았습니다.

국제유가는 어제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장중 30달러선이 무너진데 이어, 오늘은 북해산 브렌트유가 장중 30달러선이 무너졌지만, 상승 마감됐습니다.

중국 원유수입이 증가했다는 소식에도 다음주부터 원유 수출을 재개할 이란이 석유수출국기구 회의 소집을 거부하는 등 원유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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