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찬반 놓고 갈라서는 독일

입력 2016.01.18 (12:51) 수정 2016.01.1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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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터키 이스탄불 테러사건으로 독일인들이 난민정책을 보는 입장이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터키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은 한 해 5백만명 규모.

터키를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4천3백만명의 10%를 넘습니다.

그 만큼 독일인들은 터키 관광을 즐깁니다.

이번에 이스탄불을 찾았다 폭탄 테러로 희생된 독일인 10명 모두 터키로 여행을 간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번 테러는 독일인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계속 테러가 발생할 것 같아 터키 여행이 꺼려집니다."

<인터뷰> "삶 자체가 예전보다 더 위험해졌습니다. 도망치는 건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이같은 불안감은 독일 국내로 파급돼 난민들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난민 숙소에 폭발물 테러를 기도했던 네오나치 테러집단 '올드스쿨 소사이어티' 단원들을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정부는 난민 범죄자 추방도 강화하기로 했는데 난민을 놓고 갈라서는 독일사회를 어떻게 통합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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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찬반 놓고 갈라서는 독일
    • 입력 2016-01-18 12:52:28
    • 수정2016-01-18 13:06:33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 터키 이스탄불 테러사건으로 독일인들이 난민정책을 보는 입장이 확연하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터키를 찾는 독일인 관광객은 한 해 5백만명 규모.

터키를 찾는 전체 외국인 관광객 4천3백만명의 10%를 넘습니다.

그 만큼 독일인들은 터키 관광을 즐깁니다.

이번에 이스탄불을 찾았다 폭탄 테러로 희생된 독일인 10명 모두 터키로 여행을 간 노인들이었습니다.

이번 테러는 독일인들에게 큰 불안감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계속 테러가 발생할 것 같아 터키 여행이 꺼려집니다."

<인터뷰> "삶 자체가 예전보다 더 위험해졌습니다. 도망치는 건 아무런 도움도 안됩니다."

이같은 불안감은 독일 국내로 파급돼 난민들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난민 숙소에 폭발물 테러를 기도했던 네오나치 테러집단 '올드스쿨 소사이어티' 단원들을 기소하기도 했습니다.

독일정부는 난민 범죄자 추방도 강화하기로 했는데 난민을 놓고 갈라서는 독일사회를 어떻게 통합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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