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농협 회장 부정선거 의혹’ 수사 착수

입력 2016.01.19 (12:29) 수정 2016.01.19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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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선관위가 이달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선거 전담 부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병원 신임 회장의 당선과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회장 선거 당일인 지난 12일 결선투표 직전, '2차 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선거인단에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발송인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문자메시지에는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쳤던 최 모 씨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또 1차 투표 결과 직후, 최 씨가 당시 김 후보의 손을 잡고 투표 장소를 돌아다닌 것도,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내용을 함께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병원 신임 농협 회장은 지난 12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의원 289표 가운데 56%인 163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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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농협 회장 부정선거 의혹’ 수사 착수
    • 입력 2016-01-19 12:31:23
    • 수정2016-01-19 13:17:43
    뉴스 12
<앵커 멘트>

선관위가 이달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은 사건을 선거 전담 부서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초 농협중앙회장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병원 신임 회장의 당선과 관련해 불법 선거운동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공안2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회장 선거 당일인 지난 12일 결선투표 직전, '2차 투표에서는 김병원 후보를 꼭 찍어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선거인단에 발송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확한 발송인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문자메시지에는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쳤던 최 모 씨의 이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관위는 또 1차 투표 결과 직후, 최 씨가 당시 김 후보의 손을 잡고 투표 장소를 돌아다닌 것도, 선거운동 제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내용을 함께 수사 의뢰했습니다.

김병원 신임 농협 회장은 지난 12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대의원 289표 가운데 56%인 163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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