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가요계 ‘컬래버레이션’ 열풍

입력 2016.01.26 (08:27) 수정 2016.01.26 (09: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울릴 듯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들이 깜짝 입맞춤을 선보였습니다.

아, 놀라지 마세요. 실제 입맞춤이 아닙니다~

바로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인데요.

어떤 스타들이 함께 힘을 모았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34년 만에 다시금 사랑받고 있는 이 노래, ‘청춘’. 그런데 익숙한 듯 뭔가 살짝 원곡과 다르다는 것, 눈치채셨나요?

<녹취> "달 밝은 밤이면."

그 이유는 바로 원곡자인 산울림 김창완 씨와 신인 가수 김필 씨가 “입을 모아” 재탄생 시켰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청춘은 각종 음원 차트 10위 권 내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녹취> 김필(가수) : "‘이걸 내가 하는 날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죠. (김창완 선배님이) 얼마 전에 ‘기분이 좋으시다’고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이렇듯 스타와 스타가 만나 함께 작업하는 컬래버레이션 사례는 또 있는데요.

<녹취> 태진아(가수)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을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 태진아입니다."

지난 2014년, 후배 가수 비 씨와 깜짝 입맞춤을 선보였던 태진아 씨. 그런데 이 무대를 만든 일등공신은 따로 있었습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비 노래인데 내 목소리 같고, 비도 본인 노랜데 태진아 선배님 노래 같(다)고. 어떤 팬 한 분이 제 동반자와 라송하고 음악을 깔면서 유튜브에 올렸어요. 그게 막 퍼지기 시작한 거예요."

대체 뭐가 얼마나 똑같은지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나처럼 빼입고 오늘은 달려 소리 질러."

<녹취> "라 라라라 라라 라랄 라랄랄라."

누가 태진아 씨고 비 씨인지 구분이 가시나요?

한 누리꾼으로 인해 예기치 못했던 컬래버레이션 무대 가진 두 사람. 이후, 비 씨의 '라송'이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하는가 하면, 태진아 씨 버전의 라송에 비 씨가 랩을 해주는 역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언젠가 비하고 컬래버레이션 보다도 듀엣 앨범이 나오면 대단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어요. 비진아 듀엣앨범 나옵니다. 하하하하하 비 보고 있니?"

비진아 듀엣 앨범, 기대할게요.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은 컬래버레이션에 도전한 또 다른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그대가 돌아서면 심장이 바운스 뛰는 게 들릴까 봐 겁나."

지난 2013년, 19집을 발표했던 조용필 씨.

10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과 함께 화제를 모은 것은~

<녹취> 버벌진트 랩 파트 : "♬보자마자 난 얼어붙었어. 그대로. 분위기나 장소 탓은 아니야♫"

마흔 살 차이의 후배 가수 버벌진트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사실입니다.

그런가 하면, 서태지 씨와 아이유 씨는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녹취>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 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바로 같은 노래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것이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니 근데 아이유 씨는 어떻게 두 분이 함께 하게 된 건지 그게 또 궁금하네요."

<녹취> 서태지(가수) : "목소리가 너무 좋죠. 어린 나이에 뭐랄까요. 자기의 혼을 실을 수 있는 표현력이 있어요."

다음번에는 함께 노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세요.

<녹취> 서정민갑(음악 평론가) : "특정 분야에 장점을 발휘하는 뮤지션이,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과 결합 되면 음악이 더욱더 다양한 부분에서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이 특별한 입맞춤을 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연예수첩] 가요계 ‘컬래버레이션’ 열풍
    • 입력 2016-01-26 08:33:20
    • 수정2016-01-26 09:13:42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어울릴 듯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스타들이 깜짝 입맞춤을 선보였습니다.

아, 놀라지 마세요. 실제 입맞춤이 아닙니다~

바로 함께 음반 작업을 하는 컬래버레이션을 한 것인데요.

어떤 스타들이 함께 힘을 모았는지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리포트>

<녹취>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34년 만에 다시금 사랑받고 있는 이 노래, ‘청춘’. 그런데 익숙한 듯 뭔가 살짝 원곡과 다르다는 것, 눈치채셨나요?

<녹취> "달 밝은 밤이면."

그 이유는 바로 원곡자인 산울림 김창완 씨와 신인 가수 김필 씨가 “입을 모아” 재탄생 시켰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른 청춘은 각종 음원 차트 10위 권 내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녹취> 김필(가수) : "‘이걸 내가 하는 날이 오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죠. (김창완 선배님이) 얼마 전에 ‘기분이 좋으시다’고 (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고 행복해요."

이렇듯 스타와 스타가 만나 함께 작업하는 컬래버레이션 사례는 또 있는데요.

<녹취> 태진아(가수) : "안녕하세요. KBS 연예수첩을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 태진아입니다."

지난 2014년, 후배 가수 비 씨와 깜짝 입맞춤을 선보였던 태진아 씨. 그런데 이 무대를 만든 일등공신은 따로 있었습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비 노래인데 내 목소리 같고, 비도 본인 노랜데 태진아 선배님 노래 같(다)고. 어떤 팬 한 분이 제 동반자와 라송하고 음악을 깔면서 유튜브에 올렸어요. 그게 막 퍼지기 시작한 거예요."

대체 뭐가 얼마나 똑같은지 한 번 들어볼까요?

<녹취> "나처럼 빼입고 오늘은 달려 소리 질러."

<녹취> "라 라라라 라라 라랄 라랄랄라."

누가 태진아 씨고 비 씨인지 구분이 가시나요?

한 누리꾼으로 인해 예기치 못했던 컬래버레이션 무대 가진 두 사람. 이후, 비 씨의 '라송'이 음악 차트에서 역주행하는가 하면, 태진아 씨 버전의 라송에 비 씨가 랩을 해주는 역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태진아(가수) : "언젠가 비하고 컬래버레이션 보다도 듀엣 앨범이 나오면 대단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지금도 하고 있어요. 비진아 듀엣앨범 나옵니다. 하하하하하 비 보고 있니?"

비진아 듀엣 앨범, 기대할게요.

그리고 세대를 뛰어넘은 컬래버레이션에 도전한 또 다른 스타가 있습니다.

<녹취> "그대가 돌아서면 심장이 바운스 뛰는 게 들릴까 봐 겁나."

지난 2013년, 19집을 발표했던 조용필 씨.

10년 만의 컴백이라는 점과 함께 화제를 모은 것은~

<녹취> 버벌진트 랩 파트 : "♬보자마자 난 얼어붙었어. 그대로. 분위기나 장소 탓은 아니야♫"

마흔 살 차이의 후배 가수 버벌진트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는 사실입니다.

그런가 하면, 서태지 씨와 아이유 씨는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으로 눈길을 모았습니다.

<녹취> "등 밑 처마 고드름과 참새 소리 예쁜 이 마을에 살 거예요."

바로 같은 노래를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인 것이죠.

<녹취> 유재석(개그맨) : "아니 근데 아이유 씨는 어떻게 두 분이 함께 하게 된 건지 그게 또 궁금하네요."

<녹취> 서태지(가수) : "목소리가 너무 좋죠. 어린 나이에 뭐랄까요. 자기의 혼을 실을 수 있는 표현력이 있어요."

다음번에는 함께 노래하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세요.

<녹취> 서정민갑(음악 평론가) : "특정 분야에 장점을 발휘하는 뮤지션이, 서로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과 결합 되면 음악이 더욱더 다양한 부분에서 매력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또 어떤 스타들이 특별한 입맞춤을 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