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파인 도로에…차량 수십 대 ‘펑펑’

입력 2016.01.30 (06:08) 수정 2016.02.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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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호남 고속도로 서순천 나들목에서 차량 수십대의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지난주 기록적인 폭설과 제설 작업 여파로 생긴 고속도로 파임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파인 도로 때문에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겁니다.

<녹취> 정기윤(피해 운전자) : "탁하는 소리가 나면서 차가 확 돌아가지고차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도로 파임은 축구공만한 크기에 깊이도 20센티미터가 넘습니다.

게다가 내리막길인데다 날도 어두워 운전자들이 노면 상태를 확인하기 쉽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도 파인 도로의 충격으로 측면과 후미등이 모두 꺼진 채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녹취> 장해수(피해 운전자) : "튕겨나갈 정도 였어요. 차량이 번쩍 들렸으니까요.엔진점검불이 들어와서 지금 정비소로 들어가야할 상황입니다."

오늘 저녁 호남고속도로 승주와 서순천 14킬로미터 구간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크 피해만 수십대에 이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도로공사의 복구작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이런 비슷한 지점들이 지금 현재 17곳에서 발생하다보니...상대적으로 작업팀이 운영되고는 있지만(늦어지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린 뒤 어김없이 나타나는 도로 파임 현상,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운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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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로 파인 도로에…차량 수십 대 ‘펑펑’
    • 입력 2016-01-30 06:10:21
    • 수정2016-02-01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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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저녁 호남 고속도로 서순천 나들목에서 차량 수십대의 타이어가 펑크 났습니다. 지난주 기록적인 폭설과 제설 작업 여파로 생긴 고속도로 파임 때문입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비상등을 켠 채 갓길에 차를 댔습니다. 파인 도로 때문에 타이어에 펑크가 난 겁니다. <녹취> 정기윤(피해 운전자) : "탁하는 소리가 나면서 차가 확 돌아가지고차를 세워두고 있습니다." 도로 파임은 축구공만한 크기에 깊이도 20센티미터가 넘습니다. 게다가 내리막길인데다 날도 어두워 운전자들이 노면 상태를 확인하기 쉽지 않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대형 트레일러도 파인 도로의 충격으로 측면과 후미등이 모두 꺼진 채 불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녹취> 장해수(피해 운전자) : "튕겨나갈 정도 였어요. 차량이 번쩍 들렸으니까요.엔진점검불이 들어와서 지금 정비소로 들어가야할 상황입니다." 오늘 저녁 호남고속도로 승주와 서순천 14킬로미터 구간에서 발생한 타이어 펑크 피해만 수십대에 이릅니다. 동시다발적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랐지만 도로공사의 복구작업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녹취>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 "이런 비슷한 지점들이 지금 현재 17곳에서 발생하다보니...상대적으로 작업팀이 운영되고는 있지만(늦어지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린 뒤 어김없이 나타나는 도로 파임 현상,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운전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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