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중국, 매몰 광부의 36일간의 사투기
입력 2016.02.04 (12:47) 수정 2016.02.04 (13:06) 뉴스 12
<앵커 멘트>
지난해 말 산둥 성에서 발생한 석고 광산 붕괴 사고로 갱 속에 갇혔던 광부 4명이 36일 만에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요.
지하 200m가 넘는 갱 속에서 한 달 넘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생존자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갱 속에 갇혔다 구조된 화밍시 씨는 지금도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합니다.
<녹취> 화밍시 : "구조 광부 갑자기 큰바람이 불고 사방이 컴컴해지더니 쾅하는 소리가 났어요.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화 씨 일행은 바닥에 떨어진 돌과 갱 입구가 막힌 것을 보고 나서야 붕괴 사고를 알아차렸고 이때부터 길고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찐빵 한 개를 네 명이 나눠 먹으며 기다린 지 엿새째.
드디어 구조대의 신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조는 더뎠고 기다림은 더 초조해졌습니다.
구조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시간.
구조대원들이 전해주는 바깥 상황은 큰 위로가 됐습니다.
사고 발생 36일째, 화씨 일행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있다 밖으로 나와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화씨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산둥 성에서 발생한 석고 광산 붕괴 사고로 갱 속에 갇혔던 광부 4명이 36일 만에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요.
지하 200m가 넘는 갱 속에서 한 달 넘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생존자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갱 속에 갇혔다 구조된 화밍시 씨는 지금도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합니다.
<녹취> 화밍시 : "구조 광부 갑자기 큰바람이 불고 사방이 컴컴해지더니 쾅하는 소리가 났어요.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화 씨 일행은 바닥에 떨어진 돌과 갱 입구가 막힌 것을 보고 나서야 붕괴 사고를 알아차렸고 이때부터 길고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찐빵 한 개를 네 명이 나눠 먹으며 기다린 지 엿새째.
드디어 구조대의 신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조는 더뎠고 기다림은 더 초조해졌습니다.
구조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시간.
구조대원들이 전해주는 바깥 상황은 큰 위로가 됐습니다.
사고 발생 36일째, 화씨 일행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있다 밖으로 나와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화씨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중국, 매몰 광부의 36일간의 사투기
-
- 입력 2016-02-04 12:49:40
- 수정2016-02-04 13:06:42

<앵커 멘트>
지난해 말 산둥 성에서 발생한 석고 광산 붕괴 사고로 갱 속에 갇혔던 광부 4명이 36일 만에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요.
지하 200m가 넘는 갱 속에서 한 달 넘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생존자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갱 속에 갇혔다 구조된 화밍시 씨는 지금도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합니다.
<녹취> 화밍시 : "구조 광부 갑자기 큰바람이 불고 사방이 컴컴해지더니 쾅하는 소리가 났어요.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화 씨 일행은 바닥에 떨어진 돌과 갱 입구가 막힌 것을 보고 나서야 붕괴 사고를 알아차렸고 이때부터 길고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찐빵 한 개를 네 명이 나눠 먹으며 기다린 지 엿새째.
드디어 구조대의 신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조는 더뎠고 기다림은 더 초조해졌습니다.
구조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시간.
구조대원들이 전해주는 바깥 상황은 큰 위로가 됐습니다.
사고 발생 36일째, 화씨 일행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있다 밖으로 나와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화씨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산둥 성에서 발생한 석고 광산 붕괴 사고로 갱 속에 갇혔던 광부 4명이 36일 만에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요.
지하 200m가 넘는 갱 속에서 한 달 넘는 시간을 어떻게 버텼는지 생존자의 증언을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갱 속에 갇혔다 구조된 화밍시 씨는 지금도 사고 당시 상황이 생생합니다.
<녹취> 화밍시 : "구조 광부 갑자기 큰바람이 불고 사방이 컴컴해지더니 쾅하는 소리가 났어요. 영문도 모르고 무조건 뛰었습니다."
화 씨 일행은 바닥에 떨어진 돌과 갱 입구가 막힌 것을 보고 나서야 붕괴 사고를 알아차렸고 이때부터 길고 힘든 기다림이 시작됐습니다.
하루에 찐빵 한 개를 네 명이 나눠 먹으며 기다린 지 엿새째.
드디어 구조대의 신호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구조는 더뎠고 기다림은 더 초조해졌습니다.
구조가 실패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던 시간.
구조대원들이 전해주는 바깥 상황은 큰 위로가 됐습니다.
사고 발생 36일째, 화씨 일행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데요.
오랫동안 어두운 곳에 있다 밖으로 나와 시력에 손상을 입을 수도 있었지만 화씨는 눈을 감고 있을 수 없었습니다.
자신에게 새 생명을 선물해 준 사람들의 얼굴을 보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뉴스 12 전체보기
-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