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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이터 분석] ③ 성공한 한국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이것
입력 2016.02.09 (09:01) 수정 2016.02.11 (09:57) 데이터룸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역대 100위 영화들의 장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해외영화는 액션을, 한국영화는 드라마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이 넘치는 한국인... 각별한 ‘드라마’ 사랑



한국인들이 해외 영화를 고를 때는 치고받고 싸우거나 외계인들이 찾아오는 공상과학물을 즐겨보지만, 우리 영화를 고를 때 기준은 완전 달라집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역대 관객 수 100위에 든 한국 영화를 분석한 결과, 65편이 드라마 장르로 한국인의 드라마 사랑은 영화에서도 폭발적입니다.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소재와 관계없이 관객을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드라마물이 독보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역시 액션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누린 <베테랑>을 비롯해 <암살>, <실미도> 등 액션장르가 41편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외 영화 장르로는 큰 사랑을 받은 SF는 <설국열차>와 <괴물> 2편에 불과해, 한국 영화의 SF물은 수적으로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0위 안에 든 한국영화 가운데 코미디물은 25편으로 집계돼 한국인은 한국적 웃음에 더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 복합 장르는 중복 집계.

■ 드라마-액션 결합한 독특한 장르, 한국영화 흥행 보증수표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액션이 결합되면, 한국 관객들의 표심을 얻습니다. 드라마와 액션 복합 장르는 역대 박스 오피스 100편 가운데 23편을 기록해, 드라마 단독물이나 드라마-코미디 결합 영화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습니다.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눈물과 감동이 흐르는 드라마-액션 복합 영화는 해외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흥행 보증수표로 작용합니다. 1999년 작품인 <쉬리>를 필두로 <공공의 적>, <아저씨>, <내부자들>까지 드라마-액션 장르물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결합하면 티켓 파워가 커지는 건 코미디도 마찬가지. 한국 관객들은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댄싱퀸>처럼 드라마와 코미디가 결합한 장르를 더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골고루 보는 한국영화 vs. 편식하는 해외영화



한국 영화냐, 해외 영화냐에 따라, 관객들의 선택 기준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해외 영화는 액션과 SF 장르에 심한 편식을 보인 반면, 한국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같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스포츠 영화인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공포물 <장화 홍련> 등 다채로운 장르가 박스 오피스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영화는 장르에 관계없이 골고루 보는 편입니다.

역대 박스 오피스 100편만 놓고 봤을 때, 관객 동원 수도 한국영화가 해외 영화보다 훨씬 많습니다. 역대 박스오피스 영화 100편이 동원한 총 관객 수를 평균 내면, 한국영화는 편당 약 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반면, 해외영화는 편당 약 43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인들의 자국 영화 사랑은 숫자로도 입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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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2-09 09:01:30
    • 수정2016-02-11 09:57:22
    데이터룸
관객 수가 가장 많았던 역대 100위 영화들의 장르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들은 해외영화는 액션을, 한국영화는 드라마를 가장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정이 넘치는 한국인... 각별한 ‘드라마’ 사랑



한국인들이 해외 영화를 고를 때는 치고받고 싸우거나 외계인들이 찾아오는 공상과학물을 즐겨보지만, 우리 영화를 고를 때 기준은 완전 달라집니다.

KBS 데이터저널리즘팀이 역대 관객 수 100위에 든 한국 영화를 분석한 결과, 65편이 드라마 장르로 한국인의 드라마 사랑은 영화에서도 폭발적입니다.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소재와 관계없이 관객을 눈물샘을 자극하는 감동 드라마물이 독보적인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2위는 역시 액션물로 지난해 큰 인기를 누린 <베테랑>을 비롯해 <암살>, <실미도> 등 액션장르가 41편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해외 영화 장르로는 큰 사랑을 받은 SF는 <설국열차>와 <괴물> 2편에 불과해, 한국 영화의 SF물은 수적으로 아직까지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100위 안에 든 한국영화 가운데 코미디물은 25편으로 집계돼 한국인은 한국적 웃음에 더 많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 복합 장르는 중복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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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스토리에 액션이 결합되면, 한국 관객들의 표심을 얻습니다. 드라마와 액션 복합 장르는 역대 박스 오피스 100편 가운데 23편을 기록해, 드라마 단독물이나 드라마-코미디 결합 영화를 제치고 1위로 등극했습니다.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는 가운데 눈물과 감동이 흐르는 드라마-액션 복합 영화는 해외 영화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장르지만, 한국 영화에서는 흥행 보증수표로 작용합니다. 1999년 작품인 <쉬리>를 필두로 <공공의 적>, <아저씨>, <내부자들>까지 드라마-액션 장르물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드라마와 결합하면 티켓 파워가 커지는 건 코미디도 마찬가지. 한국 관객들은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보다 <가문의 영광> 시리즈, <댄싱퀸>처럼 드라마와 코미디가 결합한 장르를 더 사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골고루 보는 한국영화 vs. 편식하는 해외영화



한국 영화냐, 해외 영화냐에 따라, 관객들의 선택 기준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해외 영화는 액션과 SF 장르에 심한 편식을 보인 반면, 한국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같은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스포츠 영화인 <우리 생에 최고의 순간>, 공포물 <장화 홍련> 등 다채로운 장르가 박스 오피스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한국영화는 장르에 관계없이 골고루 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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