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시리아 평화 협상 실패시 군사력 동원”

입력 2016.02.15 (07:15) 수정 2016.02.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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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제사회의 시리아 휴전 합의에도 시리아 군의 반군에 대한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화 협상 실패 땐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 퇴진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러시아의 군사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 군은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반군 거점인 알레포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군 세력도 시리아 정부 군에 맞서 치열한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부 아나스(의사) : "알레포 북부 마을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부상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시리아 군의 공세로 알레포 지역에선 5백 명이 숨지고, 난민 5만 명도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최근 적대 행위 금지에 합의했지만 주요 반군 세력들이 제외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 시리아 평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알 아사드 시아파 정권의 퇴진에 군사력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아델 알주베이르(사우디아라비아 외무 장관) :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중동 지역 내 테러 세력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의 퇴진입니다."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사우디는 지난 13일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 기지에 전투기 편대도 배치해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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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 “시리아 평화 협상 실패시 군사력 동원”
    • 입력 2016-02-15 07:19:40
    • 수정2016-02-15 08: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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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의 시리아 휴전 합의에도 시리아 군의 반군에 대한 공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평화 협상 실패 땐 시리아 알 아사드 정권 퇴진을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창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 러시아의 군사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 군은 시리아 제2의 도시이자 반군 거점인 알레포를 집중 공격하고 있습니다.

반군 세력도 시리아 정부 군에 맞서 치열한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녹취> 아부 아나스(의사) : "알레포 북부 마을들에 대한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면서 부상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시리아 군의 공세로 알레포 지역에선 5백 명이 숨지고, 난민 5만 명도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내전과 관련해 국제사회는 최근 적대 행위 금지에 합의했지만 주요 반군 세력들이 제외돼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달 말 시리아 평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알 아사드 시아파 정권의 퇴진에 군사력을 동원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녹취> 아델 알주베이르(사우디아라비아 외무 장관) :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중동 지역 내 테러 세력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그의 퇴진입니다."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사우디는 지난 13일 터키 남부 인지를릭 공군 기지에 전투기 편대도 배치해 시리아 내전을 둘러싼 주변국의 군사적 긴장감도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복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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